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 무슨 도어락처럼 보입니다만… 휴대폰입니다. 그런데 액정이 없습니다. 살짝 불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 풀터치폰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지만, 각 사용자의 경험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집전화부터 사용하셨던 연배 좀 있는 분들은 여전히 꾹꾹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제품들을 선호합니다. 이런 분들은 내비게이션의 터치스크린 조작도 어려워하시죠. 그럼 이렇게 되면 어떨까요? ![]() 뒷면에 OLED 등의 액정을 달아줍니다. 위 이미지처럼 열리는 것은 모토로라부터 여러 휴대폰 회사들이 시도했던 것들이죠. 그리고 이 액정이 분리된다면 어떨까요? ![]() 위 이미지의 미디어 모드나 게임 모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액정과 본체는 괜히 블루투스 같이 배터리 소모 많은 무선연결이 아니라 RF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리모컨’이니까요. ![]() 액정의 뒷면에는 위 이미지 처럼 태양광 패널을 달아주면… 자체적으로 충전도 가능한 물건이 될 겁니다. 이 아이디어는 제 것이 아니고 Tryi Yeh이란 디자이너의 생각입니다. 작품의 이름은 Magnet Liteon Phone. 이 디자이너는 Liteon이란 회사를 좋아하는 듯.
배려는 감동의 원동력
제우스 7000 모니터를 사용한지 1달이 지났다. 최초 BTC 정보통신 측에서 제공한 제품은 TN패널을 채용한 240MA-8FM. 중간에 제조사 측의 배려로 240AM-8FD 모델로 제품이 교체되었다. 한 두 명이 아닌 꽤 많은 수의 블로거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벤트(?)에서 자사 제품이 제대로 체험되기를 바라며, 실제로 이런 교체를 감행한 제조사의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사용 환경이 단점을 만든다 제우스 7000 시리즈 중 240MA-8FM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많은 네티즌은 단지 TN 패널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일반적인 TN 패널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이들의 불만은 이유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TN 패널의 부족한 특성이 나타나는 것은 전적으로 사용자 환경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벽에 제품을 붙여놓고 일정한 상하각도나 좌우각도를 두고 화면을 바라보는 경우라면 TN 패널의 단점은 무엇보다 극명하다. 그러나 사무환경에서 사용한다면? ![]() 또한 TN 패널을 사용한 제품이 먼저 나올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 BTC역시 타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패널 제조사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다. 제작사들이 TN 패널의 생산을 늘리고 IPS 등 광시야각 패널을 줄이는 상황이 바로 제우스 7000이 출시되는 시점의 상황이었다. 글레어 IPS 패널의 240MA-8FD 지나간 과거야 어찌되었건 현재 사무실 책상 위에는 글레어 패널의 240MA-8FD 모델이 놓여있다. 글레어 패널은 LCD 패널에 글레어 코팅처리를 한 패널이다. 이 코팅을 통해 기존 패널에 비해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화면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팅 자체가 빛을 반사시키지만, 일단 화면이 나오면 인식하지 못할 정도다. ![]() ![]() 디자인이나 이미지 작업이 많은 곳에서는 각 작업자의 모니터의 설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본 블로거의 주된 작업이 이미지에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예 상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Pantone의 Heuy 1.0의 프리셋 설정으로 최대한 같은 색감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 영입된 240MA-8FD 역시 예외없이 이 작업이 실시됐다. 설정 결과 기존 제우스 2000보다는 다소 어둡게 설정되었다. 하지만 각각의 색감 자체는 훨씬 차분하고 깊어졌음이 느껴진다. 물론 제우스 2000이 출시된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TN 패널과 IPS 패널의 극복할 수 없는 간극이 있기에 이런 격차는 당연하다. 다소 아쉬운 설정부 UI 설정 전에는 콘트라스트의 변화 정도가 매우 컸다. 그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설정보다 다소 어둡게 해놓지 않으면 상당히 눈이 부시는 상황. 하지만 Heuy 1.0과 상당히 좋은 궁합으로 설정 후에는 눈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한마디로 스파이더와 같은 전문적인 보정툴을 사용해 색상을 보정 하는 경우나 일반적으로 자신의 눈대중에 가장 편한 상태로 조정을 하든 꽤 넓은 범위의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작업 중간에 콘트라스트를 최대로 올려야 하는 등 메뉴에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모니터 우측면의 다양한 버튼들을 활용해야 하는데, 버튼의 배치와 기능의 매칭이 잘 되지 않는다. ![]() 제우스 7000의 모니터측 메뉴 버튼은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다행이 본체의 버튼이 아닌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경우는 훨씬 쉽고 빠르게 원하는 설정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사용자 매뉴얼을 정독하면, 이 사용법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매뉴얼을 잘 보지 않는다. 메뉴 버튼을 통해 쉽게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 화사한 시간의 연대기 본 블로거는 개인적으로 오래된 액정을 선호한다. 디자이너도 아닐 뿐더러 PC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작업환경은 색감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텍스트 위주의 작업을 매우 오랜 시간 동안 하는 편. 이런 사용환경 때문에 밝고 선명한 액정보다는 다소 어둡고 깔끔한 맛은 떨어지지만, 오랜 시간을 봐도 눈이 아프지 않은 구시대의 액정을 선호하는 편이다. BTC 정보통신의 제우스 7000 역시 하루 12시간을 쳐다봐야 하는 매우 하드코어한 작업환경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설정을 잘해주면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다.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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