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1 [리뷰]궁극의 텀블러, 보덤 트래블 머그 [16]
2008/05/11 적극적 의사표현 도구 : 머그컵과 펜꽂이 [9] 2008/02/15 컵으로 즐기는 PC 한잔의 여유 [9]
이 포스팅을 기점으로, 일반 포스팅은 존대말로, 리뷰는 반대말(반말)로 하겠습니다. 기실 리뷰는 까줘야 제맛이고, 까야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원시원하게 내질러야 하는데... 내공이 일천하다 보니, 존대말로는 그게 잘 안되서요.
![]() ![]() ![]() 커피를 탄다-후후 불어 두어 모금 마신다-책상 위에 놓는다-열심히 일(혹은 서핑) ... 차가운 커피로 변신-아무생각 없이 원샷(겨울) 커피를 탄다-얼음을 넣는다-1/3정도 마신다-책상 위에 놓는다-열심히 일(혹은 서핑) ... 얼음이 녹아 밍밍-아무생각 없이 원샷(여름) 대략 이와 비슷한 과정일 것이다. 이 보덤 트래블 머그는 ... 의 과정이 매우 길다. 사실 10시간은 좀 힘든 것 같다. 정확히 사용 시간을 측정해 보지는 않았지만, 오전 10시에 얼음 넣어둔 커피가 오후 3~4시까지는 시원하다(얼음이 녹았는지 안 녹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뛰어난 성능은 내부와 외부 사이의 공기층이 있고, 열이나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고무패킹 된 뚜껑으로부터 나온다. 또한 내부와 외부에 공기층 덕에 온도차에 의해 겉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도 없다. ![]() ![]() ![]() ![]() #사진출처 : carped1em.com 사실 보덤 텀블러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보다는 실내서 사용하는 일이 많을 것이기에 손잡이가 붙은 제품으로 선택했다. 보기에는 손잡이가 분리될 것 같지만, 상단 부분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이 제품을 지른 후 다른 사람이 손잡이를 분리시키려고 하면 끝까지 말리시길(아니면 손잡이 분리 불가라는 포스트잇 메모를). 한번 헐렁거리는 손잡이는 조이거나 수리할 수 없다. 또한 플라스틱 부분은 푸른색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으면 금새 스크래치가 생긴다. 용량은 두 모델 공히 500ml며 무게는 손잡이 형이 370g, 손잡이가 없는 모델은 30g이 가볍다. 또한 아래 부분은 자동차 컵 홀더에 딱 맞는 6.5cm의 지름이다. 며칠동안 제품을 사용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루 한가지 쇼핑몰을 통해 싸게 구매했지만, 인터넷 최저가인 5만원을 주고 구매했다고 해도 낚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물건이나 누구에게나 잘 맞지는 않는다. 보덤 트래블 머그의 명암은 다음과 같다. ![]() - 가격대 성능비 보다 성능이 중요한 사람 - 뜨거운 것은 뜨겁고, 찬 것은 차야 한다는 원칙주의자 - 금붕어처럼 계속 마시는 사람 NOT FOR- - 캔커피는 두 모금이면 바닥을 보는 사람 - 무엇이든 졸졸졸 흐르는 것은 성에 안차는 사람 - 움직이면 사고형의 주의력 부족인 사람 (다른 텀블러에 비해 크기 때문. 물론 넘어진다고 해도 음료가 많이 새지는 않는다) PS. 댓글로 머핀탑님이 지적하신 문제가 있다. 하단부에는 손가락이 잘 들어 가지 않아 씻기가 힘들다. 본 블로거는 칫솔 뒤 부분에 수세미를 돌돌 감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 중이다.
직장인의 비애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비애는 아마도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상사에 대한 불만도 말할 수 없고, 회사의 잘못된 정책도 쉽게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직장인의 비애는 전세계 공통사항인가 봅니다.
![]() 또 하나의 아이템은 펜꽂이입니다. 일단 사진 보십니다. ![]() 이 펜꽂이 뒷면에 미워하는 사람의 이름을 살포시 붙여놓으면... Voodooo 인형의 역할을 해줄지도 모르겠군요. 크기는 12×7×2.5cm. 가격은 €7.49. 파는 곳은 위의 머그컵과 같은 곳입니다.
직장인에게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은 언제일까요? 대부분은 아침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일 것입니다. 차려주는 밥을 먹고 나오는 사람들은 덜 하겠지만, 직접 아침 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혼자사는 사람들은 더욱 바쁠 것입니다. 하지만 아침에 얻어야만 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는 오늘은 얼마나 추운지, 환절기의 경우는 추울지 따뜻할지 등 기상에 관한 정보는 물론, 직업군에 따라서는 전날 뉴욕의 증시 현황 등의 정보도 필요할 것입니다.
TV가 있다고는 하지만, 잠시 화장실에 가는 등 '그 앞'을 벗어나게 되면 필요한 정보는 습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이런 콘셉트의 PC일 것입니다. ![]() ![]() ![]() ![]() 이미 휴대폰의 발전은 정점에 달해 있습니다. 이제 안 들어가 있는 기능을 찾기가 힘들 정도죠(물론 국내의 휴대폰들은 이동 통신사들의 지나친 개입으로, 매우 기형적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만). 휴대폰이 디지털 통합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언제나 가지고 다닌다'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비슷한 경우로 텀블러나 머그컵은 항상 책상 위에 있는 물건이니... 이런 콘셉트가 나온 것이 당연하달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길을 가다보면 PMP로 영화를 보면서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 이 머그컵은 그 형태상 영화를 보는데는 좀 불편할 것 같군요. 하지만 바닥에는 F드라이버와 같이 매질을 스피커로 바꿔주는 형태의 스피커를 붙여 음악 감상용으로 쓰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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