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을 구워주는 CD 플레이어
한때 인터넷이 가능한 냉장고가 등장했을 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비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음식을 하면서 인터넷을 하는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마는... 레시피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거나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나름대로 편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도 있군요. CD/FM 라디오와 알람시계가 토스터에 붙어 있네요.

일전에 소개했던 RCA의 Nostalgic Stereo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 역시 토스터의 모양이 상당히 클래식한데 역시 RCA에서 만들었습니다. AM/FM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단파방송까지 잡히는군요. CD는 세로로 집어넣게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29로 조금 비싼 토스트 가격정도 되려나요?

출처 : 펀라디오
by bikbloger | 2005/04/02 11:58 | Soul of AUDIBLE - 음악 | 트랙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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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반짝반짝 빛나는.. at 2007/09/10 20:31

제목 : 내 맘에 쏙 드는 토스터기~
식빵을 구워주는 CD 플레이어근데.. 식빵 한장은 누구 코에 붙이니? 최소 2장은 구울수 있어야하지 않겠니?2장을 구울수있는 토스터기가 나오면, 나처럼 이런 쪽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고의 상품일꺼다....more

Commented by 룬엘 at 2005/04/02 13:06
아침이 되면 듣기 싫은 알람이 울리고 식빵을 꽂으면 알람 대신에 음악이 흘러나오는 걸까요?
Commented by 이솔렛 at 2005/04/02 13:57
이거 아까 최근 밸리에서 보면서 분명 이오공감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올라오네요;
Commented by 하수처리 at 2005/04/02 14:14
허허;; 올린지 얼마안되셔서 이오공감 등극이라뇨...감축

(역시나 ㅁㅇㅈㅂㄹㄱ? ㅋㅋ)
Commented by 로리 at 2005/04/02 14:47
인터넷이 가능한 냉장고는 핵심적인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홈 네트워킹의 메인 허브를 뭘로 할 것인가? 라느 점이죠. 냉장고를 홈 네트워킹의 메인 서버로 할려는 이유는 일단 언제나 켜져 있다는 점과 그 크기나 전력 공급이란 측면에서 여유가 많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비웃을 개념이 아닙니다.
게임기, 셋톱 박스, TV등등 많은 홈 네트워킹의 메인 서버의 개념이 등장하지만.. 냉장고야 말로 가장 유력한 후보이죠^^
Commented by 감자구이 at 2005/04/02 16:10
언젠가 냉장고에 리모컨 달릴 날도 오겠군요
Commented by 런이 at 2005/04/02 16:59
이것보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냉장고가 더 관심 가네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5/04/02 17:04
* 룬엘님//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런것도 괜찮겠네요.
* 이솔렛님//^^;
* 하수처리님//그... 그런가요?(그러나 ㅁㅇㅈㅂㄹㄱ 는 아닙니다)
* 로리님//물론 그렇습니다만, 그 당시 저는 그런개념까지 생각하지는 못했던 터라...
* 감자구이님//하핫...그럴지도 모르지요.
* 런이님//개인적으로 아무 기계나 인터넷이 마구 된다는 것에 대한 묘한 반감이 있는지라...
Commented by 젊은거장 at 2005/04/02 18:08
bikbloger: 밸리에서 너무 자주 보시네요. 혹시 온넷에서 콘텐츠 제공하는 일 하시나요?
Commented by mithrandir at 2005/04/02 18:36
인터넷 냉장고... 사실 전 홈네트워크나 레시피 확인같은 기능등이 과연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적어도 아직까지는)그렇게 실용적으로 구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작 인터넷 냉장고를 비웃지 못하는 건, 냉장고에 무언가 달려있다는 것이 "주부가 일을 하면서도 바로 옆에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뜬금없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우리집 냉장고문 tv(할인행사 당시 같은 사양의 일반 냉장고와 같은 가격이라 이걸로 장만했죠)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첨단기술이나 새로운 개념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라구요.

하지만 이런 논리로 따지자면 역시 냉장고 인터넷은 냉장고 tv에 비해 많이 비실용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tv는 식탁에 앉아서도 볼 수 있지만 인터넷은 냉장고 문 바로 앞에 가서 다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냉장고와 합체되는 무선 인터넷 노트북이라거나 타블렛 pc가... 으음, 정말 가능할지도요. ^^;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5/04/02 19:06
* 젊은거장님//컨텐츠 제공하는 일을 하기는 하는데... 온넷쪽하고는 아닙니다. 뭐... 밸리 담당하시는 분께서 저를 귀엽게 봐주셔서 그런듯...
* mithrandir님//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Commented by SDPotter at 2005/04/02 22:24
야 이거 정말 재미있네요, 음악을 들으면서 토스트를 하다니^^
Commented by JyuRing at 2005/04/02 23:36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리를 하다보면 주방에 있는 시간이 상당하거든요. 노래를 들으려고 해도 주방에 CD플레이어가 있을리는 만무하고 ^^;; 상당히 심심해하며 라디오만 들었는데 괜찮은거 같네요.
인터넷되는 냉장고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레시피 같은거 책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보면서 하면 사진같은건 프린팅해서 보기는 좀 힘들거든요 ^^;; 계속 컴퓨터 앞과 주방을 왔다갔다 하는 것도 동선이 상당하구요. 전 괜찮은 제품들인것 같네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5/04/02 23:41
* SDPotter님//개인적으로 컨번전스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것이라면 왠지 귀엽기도 하고... ^^;
* JyuRing님//아. 직접 해보신 경험이시겠지요? 생각해 보니 좋을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MATARAEL at 2005/04/03 06:17
웬지 아침에 꾸벅꾸벅 졸다가 토스터기에 CD를 넣고 CD 트레이에 식빵을 넣는 사람이 나타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Commented by nakosuki at 2005/04/03 06:33
희한한 녀석이네요 'ㅇ'
분명 주방용품과 음향기기의 융합은 찬성합니다만..저..저건;ㅁ;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5/04/03 20:15
* MATARAEL님//하핫.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구워놓고 CD를 입에 넣는...
* nakosuki님//뭐, 융합의 한계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얼만큼 필요한 것을 붙여 놓는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Commented by 고등학생 at 2006/1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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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 ‘징검다리’ 건너면 적립금 두배로 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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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경은기자 diva@chosun.com

저는 부산 영도 섬마을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아빠에게 버림받은 후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아 늘 몸과 맘이 좋지 않은 엄마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철부지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저와 동생이 어렸을 때 무책임하게도 저희와 엄마를 버리고, 빚만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헤어지기 전 그러니까 아빠의 사업이 잘 되었을 때는 방이 많은 큰 집에서 살았고 부모님 또한 사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빠의 사업 실패로 부도가 나게 되었고 저희 집에는 예전의 웃음과 화목보다는 빚을 독촉하는 빚쟁이들의 협박과 욕설이 집안의 어두운 공기를 덮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가족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또다시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 더 작은 집으로 계속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난에 빚에 쫓겨 이사를 하다 보니 영도의 작은 영구임대 아파트까지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 전 갑작스럽게 닥쳐온 가난과 부모님의 이혼, 그로 인해 엄마가 겪는 마음의 상처와 병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아빠의 몫까지 해야만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형편이었지만, 아빠와 빚쟁이들로 인한 깊은 마음의 상처는 엄마를 엄마의 조그마한 역할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집은 늘 가난하고 밝음보다 어둠이 더 많았습니다.
엄마는 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여자와 해외로 이주를 해버린 남편에 대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빚을 갚으라는 빚쟁이들의 수많은 협박과 괴롭힘으로 마음과 몸이 모두 병들게 되어 심할 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무료급식을 먹고 복지관의 도움을 받고 하면 친구들이 거지라고 막 놀려대고 하는 것이 부끄럽고 싫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숨만 늘어가는 엄마를 보면서 오히려 수급자로 도움 받는 것이 큰 다행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수급자로 국가와 복지관의 도움을 받지 못 했다면, 저희 엄마는 더 많이 아팠을 것이고 난 나의 꿈을 키우기 위한 노력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고 나의 동생 또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린 날에 그렇게 부끄럽게 생각했던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가 지금의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큰 울타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매달 정부에서 보조받는 돈만으로 생활하기 힘든 형편에 돈 많은 부잣집 자녀도 하기 어렵다는 음악을 전공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사치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음악이 너무나 좋습니다. 대학 진학 또한 음악을 전공해서 음악교수나 작곡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힘들었을 때 힘이 되어주었던 음악처럼 저 또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 세상이 힘들거나 외로운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너희 집 가정형편에 너무 사치스럽다는 말을 할 때 나의 욕심 때문에 세상에 상처가 많은 엄마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음악을 하지 않으려고 몇 번이고 생각을 했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곧 나의 삶의 희망을 접으라는 뜻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 나에게 ‘형편이 어려우니 다른 것을 했으면 좋겠구나’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손을 잡아 주면서 ‘내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엄마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힘든 형편이지만 내 아들이 하고 싶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하는 엄마의 따뜻한 말에 저는 저희 가정형편에 사치스러운 음악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어렵게 내린 나의 꿈인 만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백 번, 천 번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혼자서 알아 가는 것보다 레슨을 통해 배우고 알아 가는 것이 많은데 저희 집안 형편상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지 못해 저는 학교에서 단체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10만원씩 수업료를 내야하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내는 것이 힘들어 몇 달 연체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참 부끄러웠지만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 않으신가 봅니다. 매달 밀리는 레슨비 고지서에 맘이 많이 무거운지 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십니다. 사실 이 수기를 쓰게 된 큰 이유도 학교에서 하고 있는 레슨비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입니다.
저희 집에서 학교까지 가려면 버스를 왕복 네 번을 갈아타야 합니다. 한 달 교통비가 너무나 부담이 되어서 교통비가 오르고부터는 부산역에서 학교까지 걸어다닙니다. 물론 좀 더 일찍 나와야 하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버스를 타는 것보다 훨씬 더 마음은 편안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좀 더 걷고 다리가 아픈 만큼 급할 때 버스를 한 번 더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차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물론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매우 슬퍼하시겠지만 말이예요. 동생교육비, 제 교육비, 생활비, 엄마 병원비만으로도 생활이 벅차고 어려운데, 저의 레슨비와 차비까지 부담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죄송스럽고 맘이 아픕니다. 형편은 어려운데 저와 동생에게 필요한 것은 많고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 일이 많지만 일을 할 수 없는 엄마의 건강상태 등등으로 많은 것이 힘겨우신지 어머니께서는 요즘 들어 부쩍 더 많은 약을 드십니다. 많이 힘겨우신지 정신과 상담 횟수가 많아지고 약도 더 많이 드시는 것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기도로 늘 강인하게 저희를 키워주시는 엄마를 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그런 엄마를 가끔 속상하고 힘들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희 엄마는 가진 것 없는 형편에도 저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않으시면서 저의 뒷바라지를 하고 계십니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 집안 형편이 더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눈가에 왠지 모를 슬픔이 수십 가지의 잔주름으로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웃을 때나 눈물을 흘릴 때 언제나 나타나는 엄마 눈가의 잔주름을 보면 저도 모르게 괜실히 힘들었던 삶이 슬퍼지려 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해서든 지급했던 레슨비를 석 달 전부터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레슨비를 내지 못 하거나 체납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 피아노 레슨비, 작곡 레슨비도 부담해야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텐데... 꿈과 이상, 희망도 좋지만 막상 부딪히는 현실 앞에선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는 벌써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것저것 많은 것들로 고민하시고 걱정도 하시지만 막상 제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면 혹시라도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봐 저에겐 언제나 ‘일규아, 힘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희 엄마 또한 어렸을 때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에 다닐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것이 그렇게 한이 되고 상처가 되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제가 하고 싶은 공부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고 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마는 그런 고통을 최대한 저희들에게 감추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쩌면 요즘 약을 더 많이 드시고 정신과 상담을 자주 받으러 다니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미운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라도 있었으면 엄마의 힘겨움이 조금이나마 덜할텐데 하는 아버지에 대한 미련과 원망 섞인 그리움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엄마가 바라는 것도 제가 잘 되는 것이고 저 또한 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의지가 많기에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엄마가 그동안 힘들어하고 가슴앓이 했던 것을 보상해드리고 엄마의 삶에 음지를 없애고 양지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우리 가정과 제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분들과, 나처럼 어려움을 겪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든든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가끔 저도 시험기간에 놀고 싶기도 하고 공부하는 것이 싫어지기도 하지만, 엄마의 얼굴만 떠올리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이러면 안되지... 내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으면 엄마를 더 힘들게 하고 슬프게 하는거야’하는 생각들이 저로 하여금 손에 연필을 쥐게 하고 친구들에게 머물러 있던 눈을 책으로 돌려놓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는 전교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모두 저희 엄마 덕분입니다.
저는 지금 부산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등록금은 장학금을 받고 다닐 생각인데, 그렇지 않으면 저희 가정형편에 대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감사하게도 작곡선생님께서 저의 사정과 환경을 다 알고 이해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엄마에게 말씀해 드리니까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비록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성공시대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엘리트가 되어 이 사회에 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나에게 부족한 것 없이 모든 것이 다 채워져 있었다면 오히려 나태해질 것이고 주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며 스스로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 스스로를 위안하며, 하루하루 감사하고 즐겁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힘든 환경이 아니었다면 내가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주고 싶다는 꿈을 가질 수 있었을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 까?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노력하는 삶을 배워 갈 수 있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하려 합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부딪히는 현실 앞에 난 연습환경이 더 좋았으면, 나도 예고에 다니는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피아노 작곡레슨을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에 완전히 힘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좀 못 입고, 못 먹는 것은 차라리 그때뿐이지만 배움의 기회는 지금 이 순간 밖에 없다는 생각. 그리고 배우고 싶은 것을 못 배우는 것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는 것보다 더 마음의 고통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집에도 피아노 한 대가 있어서 마음대로 연습하고 창작도 마음대로 해보고 싶지만 현재 나의 형편으로 그러한 것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의 힘든 환경이 나를 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믿음 변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상을 실천할 수 있는 꿈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이 사치라고 이야기해서 정말 사치인줄 알았고 저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꿈은 사치가 아니라 제가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어려운 여건과 환경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수기를 쓰면서 그동안 수없이 다져왔던 제 자신에 대한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됩니다.
처음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생활수기를 써보라고 하셨을 때 엄두도 나지 않고 글 솜씨도 없어 제 생각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 서툴지만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적은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런 친구들을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그들의 꿈은 절망이기보다 희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칡흙같은 어둠에서 한 발짝 한 발짝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그 희망을 또 다른 절망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살아가는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그래서 가끔 자신감을 잃어버릴 때도 있지만 저는 제 꿈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더 힘을 낼 것입니다. 비록 등에 날개는 없지만 제 자신의 한 발짝 노력에 저의 꿈을 실천하기 위한 날개가 조금씩조금씩 만들지는 것 같습니다. 그 날개가 만들어지면, 저는 제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철부지 동생아 ! 우리 아버지처럼 힘들다고 서로를 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그동안 누리지 못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포인트백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 *가입하시고 최소 하나 이상을 가입하면 돈이 적립됍니다.
: 다.
:
:
: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2/200602150536.html
:
:
: 자동추천링크 확인 http://www.pointback.com/joinus.php?shinillku
: fromid=shinillku
target=_blank>http://www.donjunda.net/index.php?love_id=shinillku
*이것으로 저의 수기를 모두 마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저희 가족에겐, 아주 큰 힘이 됍니다.
(도와주신)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신=신(GOD)이 나에게 무엇을 주었나 생각지 말며,
일=일과 속에서,
규=규율이란 울타리 안에서 남을 위해 열심히 살자.

Commented by 고등학생 at 2006/1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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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Hmall을 통해 리브로에서 3만원어치 책을 사면, 리브로에 적립금 2000원 상당에 추가로 Hmall 적립금 900원을 얻습니다. 이때 징검다리 쇼핑몰과 제휴 쇼핑몰의 명의가 같아야 한다는 점엔 유의하세요.

조선일보
이경은기자 diva@chosun.com

저는 부산 영도 섬마을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아빠에게 버림받은 후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아 늘 몸과 맘이 좋지 않은 엄마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철부지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저와 동생이 어렸을 때 무책임하게도 저희와 엄마를 버리고, 빚만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헤어지기 전 그러니까 아빠의 사업이 잘 되었을 때는 방이 많은 큰 집에서 살았고 부모님 또한 사이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빠의 사업 실패로 부도가 나게 되었고 저희 집에는 예전의 웃음과 화목보다는 빚을 독촉하는 빚쟁이들의 협박과 욕설이 집안의 어두운 공기를 덮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가족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또다시 더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 더 작은 집으로 계속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난에 빚에 쫓겨 이사를 하다 보니 영도의 작은 영구임대 아파트까지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4학년이 되기 전 갑작스럽게 닥쳐온 가난과 부모님의 이혼, 그로 인해 엄마가 겪는 마음의 상처와 병을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가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아빠의 몫까지 해야만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형편이었지만, 아빠와 빚쟁이들로 인한 깊은 마음의 상처는 엄마를 엄마의 조그마한 역할조차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 집은 늘 가난하고 밝음보다 어둠이 더 많았습니다.
엄마는 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여자와 해외로 이주를 해버린 남편에 대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빚을 갚으라는 빚쟁이들의 수많은 협박과 괴롭힘으로 마음과 몸이 모두 병들게 되어 심할 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무료급식을 먹고 복지관의 도움을 받고 하면 친구들이 거지라고 막 놀려대고 하는 것이 부끄럽고 싫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숨만 늘어가는 엄마를 보면서 오히려 수급자로 도움 받는 것이 큰 다행이고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수급자로 국가와 복지관의 도움을 받지 못 했다면, 저희 엄마는 더 많이 아팠을 것이고 난 나의 꿈을 키우기 위한 노력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고 나의 동생 또한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린 날에 그렇게 부끄럽게 생각했던 국민기초생활보호 대상자가 지금의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큰 울타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매달 정부에서 보조받는 돈만으로 생활하기 힘든 형편에 돈 많은 부잣집 자녀도 하기 어렵다는 음악을 전공한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사치스러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지금도 음악이 너무나 좋습니다. 대학 진학 또한 음악을 전공해서 음악교수나 작곡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힘들었을 때 힘이 되어주었던 음악처럼 저 또한 그런 음악을 만들어 세상이 힘들거나 외로운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너희 집 가정형편에 너무 사치스럽다는 말을 할 때 나의 욕심 때문에 세상에 상처가 많은 엄마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음악을 하지 않으려고 몇 번이고 생각을 했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곧 나의 삶의 희망을 접으라는 뜻과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 나에게 ‘형편이 어려우니 다른 것을 했으면 좋겠구나’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손을 잡아 주면서 ‘내 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엄마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힘든 형편이지만 내 아들이 하고 싶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하는 엄마의 따뜻한 말에 저는 저희 가정형편에 사치스러운 음악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어렵게 내린 나의 꿈인 만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백 번, 천 번 다짐을 하고 또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혼자서 알아 가는 것보다 레슨을 통해 배우고 알아 가는 것이 많은데 저희 집안 형편상 이러한 부분들이 해결되지 못해 저는 학교에서 단체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10만원씩 수업료를 내야하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내는 것이 힘들어 몇 달 연체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참 부끄러웠지만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참 행복합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의 마음은 그렇지 않으신가 봅니다. 매달 밀리는 레슨비 고지서에 맘이 많이 무거운지 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십니다. 사실 이 수기를 쓰게 된 큰 이유도 학교에서 하고 있는 레슨비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입니다.
저희 집에서 학교까지 가려면 버스를 왕복 네 번을 갈아타야 합니다. 한 달 교통비가 너무나 부담이 되어서 교통비가 오르고부터는 부산역에서 학교까지 걸어다닙니다. 물론 좀 더 일찍 나와야 하고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버스를 타는 것보다 훨씬 더 마음은 편안한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좀 더 걷고 다리가 아픈 만큼 급할 때 버스를 한 번 더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고 차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물론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매우 슬퍼하시겠지만 말이예요. 동생교육비, 제 교육비, 생활비, 엄마 병원비만으로도 생활이 벅차고 어려운데, 저의 레슨비와 차비까지 부담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죄송스럽고 맘이 아픕니다. 형편은 어려운데 저와 동생에게 필요한 것은 많고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 일이 많지만 일을 할 수 없는 엄마의 건강상태 등등으로 많은 것이 힘겨우신지 어머니께서는 요즘 들어 부쩍 더 많은 약을 드십니다. 많이 힘겨우신지 정신과 상담 횟수가 많아지고 약도 더 많이 드시는 것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기도로 늘 강인하게 저희를 키워주시는 엄마를 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그런 엄마를 가끔 속상하고 힘들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저희 엄마는 가진 것 없는 형편에도 저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않으시면서 저의 뒷바라지를 하고 계십니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 집안 형편이 더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눈가에 왠지 모를 슬픔이 수십 가지의 잔주름으로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웃을 때나 눈물을 흘릴 때 언제나 나타나는 엄마 눈가의 잔주름을 보면 저도 모르게 괜실히 힘들었던 삶이 슬퍼지려 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해서든 지급했던 레슨비를 석 달 전부터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레슨비를 내지 못 하거나 체납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3이 되면 피아노 레슨비, 작곡 레슨비도 부담해야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텐데... 꿈과 이상, 희망도 좋지만 막상 부딪히는 현실 앞에선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 엄마는 벌써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것저것 많은 것들로 고민하시고 걱정도 하시지만 막상 제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면 혹시라도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봐 저에겐 언제나 ‘일규아, 힘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희 엄마 또한 어렸을 때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학교에 다닐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것이 그렇게 한이 되고 상처가 되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제가 하고 싶은 공부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고 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고통이 많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엄마는 그런 고통을 최대한 저희들에게 감추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쩌면 요즘 약을 더 많이 드시고 정신과 상담을 자주 받으러 다니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미운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라도 있었으면 엄마의 힘겨움이 조금이나마 덜할텐데 하는 아버지에 대한 미련과 원망 섞인 그리움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엄마가 바라는 것도 제가 잘 되는 것이고 저 또한 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의지가 많기에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엄마가 그동안 힘들어하고 가슴앓이 했던 것을 보상해드리고 엄마의 삶에 음지를 없애고 양지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우리 가정과 제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분들과, 나처럼 어려움을 겪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든든한 힘이 되고 싶습니다. 가끔 저도 시험기간에 놀고 싶기도 하고 공부하는 것이 싫어지기도 하지만, 엄마의 얼굴만 떠올리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이러면 안되지... 내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으면 엄마를 더 힘들게 하고 슬프게 하는거야’하는 생각들이 저로 하여금 손에 연필을 쥐게 하고 친구들에게 머물러 있던 눈을 책으로 돌려놓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는 전교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모두 저희 엄마 덕분입니다.
저는 지금 부산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등록금은 장학금을 받고 다닐 생각인데, 그렇지 않으면 저희 가정형편에 대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많이 미숙하지만 감사하게도 작곡선생님께서 저의 사정과 환경을 다 알고 이해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엄마에게 말씀해 드리니까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비록 환경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성공시대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엘리트가 되어 이 사회에 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사연을 보면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약 나에게 부족한 것 없이 모든 것이 다 채워져 있었다면 오히려 나태해질 것이고 주변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못했을 것이며 스스로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 스스로를 위안하며, 하루하루 감사하고 즐겁게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힘든 환경이 아니었다면 내가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주고 싶다는 꿈을 가질 수 있었을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 까?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노력하는 삶을 배워 갈 수 있었을까? 등등의 생각을 하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하려 합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부딪히는 현실 앞에 난 연습환경이 더 좋았으면, 나도 예고에 다니는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피아노 작곡레슨을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에 완전히 힘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좀 못 입고, 못 먹는 것은 차라리 그때뿐이지만 배움의 기회는 지금 이 순간 밖에 없다는 생각. 그리고 배우고 싶은 것을 못 배우는 것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는 것보다 더 마음의 고통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 집에도 피아노 한 대가 있어서 마음대로 연습하고 창작도 마음대로 해보고 싶지만 현재 나의 형편으로 그러한 것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의 힘든 환경이 나를 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믿음 변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상을 실천할 수 있는 꿈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주변 사람들이 사치라고 이야기해서 정말 사치인줄 알았고 저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꿈은 사치가 아니라 제가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어려운 여건과 환경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이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수기를 쓰면서 그동안 수없이 다져왔던 제 자신에 대한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됩니다.
처음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생활수기를 써보라고 하셨을 때 엄두도 나지 않고 글 솜씨도 없어 제 생각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 서툴지만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적은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런 친구들을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시기에 그들의 꿈은 절망이기보다 희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칡흙같은 어둠에서 한 발짝 한 발짝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나가고 그 희망을 또 다른 절망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살아가는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그래서 가끔 자신감을 잃어버릴 때도 있지만 저는 제 꿈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더 힘을 낼 것입니다. 비록 등에 날개는 없지만 제 자신의 한 발짝 노력에 저의 꿈을 실천하기 위한 날개가 조금씩조금씩 만들지는 것 같습니다. 그 날개가 만들어지면, 저는 제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철부지 동생아 ! 우리 아버지처럼 힘들다고 서로를 버리지 말고 오래오래 같이 그동안 누리지 못한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포인트백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 *가입하시고 최소 하나 이상을 가입하면 돈이 적립됍니다.
: 다.
:
:
: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2/200602150536.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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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추천링크 확인 http://www.pointback.com/joinus.php?shinillku
: fromid=shinillku
target=_blank>http://www.donjunda.net/index.php?love_id=shinillku
*이것으로 저의 수기를 모두 마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이 저희 가족에겐, 아주 큰 힘이 됍니다.
(도와주신)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신=신(GOD)이 나에게 무엇을 주었나 생각지 말며,
일=일과 속에서,
규=규율이란 울타리 안에서 남을 위해 열심히 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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