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숨어있는 배터리 용량 찾기
(사진은 예전거 재활용)

여전히 2010년형 맥북에어를 사용중이다. 물론 2011년 형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2010년형을 사용함에 있어 그다지 불편함 - 부러움은 있을 지언정 - 이 없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배터리 사용시간이 살짝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검색을 해보니 맥북프로/맥북에어 등의 배터리를 체크해주는 어플이 있었다. 이 어플의 이름은 coconut battery. 돌려보니...
이런. 사용기간은 1년 3개월, 그간 211번이나 충전을 했던 것 - 습관적으로 책상에 올려두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했던 - 이 원인이었을까? 완전 충전을 해도 설계 용량인 4680mAh에서 13%나 빠지는 4073mAh 밖에 충전이 되지 않는다. 또 다시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란 것이 있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원문보기)

1. MagSafe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MagSafe 커넥터의 표시등이 녹색으로 변하고 메뉴 막대에 있는 배터리 아이콘이 배터리의 완충을 표시할 때까지 MacBook 또는 MacBook Pro 배터리를 완충 시키십시오. (이 시간동안 사용을 해도 되는지 어떤지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안쓰는게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긴 한다)

2. 배터리를 2시간 이상 완전히 충전된 상태로 두십시오. 전원 어댑터가 플러그인되어 있다면 이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도 됩니다.

3. 컴퓨터가 켜져 있는 상태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 해제하고 배터리 전력으로 컴퓨터의 사용을 시작하십시오. 배터리가 부족하면, 화면에 배터리 부족 경고 대화상자가 나타납니다.

4. 컴퓨터가 잠자기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컴퓨터를 켜진 상태로 두십시오. 배터리가 부족하면 컴퓨터가 잠자기 전에 작업을 저장하고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닫으십시오.

5. 컴퓨터를 끄거나 5시간 이상 잠자기 상태에 두십시오.

6. 전원 어댑터를 다시 연결하고 배터리가 다시 완전히 충전될 때까지 연결 상태로 두십시오. 이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래서 bikbloger도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을 해봤다. 그 결과는 이랬다.

숨어있던(?) 119mAh 발굴!!

누군가는 용량이 줄었다지만(줄었다기 보다는 쓸 수 있는 최대한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 맞겠다), 난 다행히 늘었다. 설계 용량이 4680mAh인데 캘리브레이션 전에는 4073mAh, 후에는 4192mAh로 119mAh의 용량을 찾았다(그래봐야 전체용량의 2% ㅠ.ㅠ). 이상한 것은 배터리 로드사이클이 211에서 215가 되었다는 것. 최신 맥북이나 맥북에어 배터리의 충전 사이클은 총 1000번 이고 그 이후에도 총 용량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미 총 충전용량의 1/5이상이 날아가 버린 상황. 그동안 배터리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거의 어댑터에 물려 놓았던 것치고는 선방한 결과일까? 이제부터라도 배터리에 대한 신경을 좀 써줘야 할 것 같다.

애플은 앞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캘리브레이션 방법 공개 외에도 노트북 배터리 관리에 대한 꽤 자세한 문서를 공개해두고 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자사의 모든 배터리 사용 기기들에 대한 것이다. (보러가기)

위 문서는 정말 꼼꼼하다. 배터리 충전 사이클 이벤트 링크를 클릭하면, 사용자의 iCal에 기록해두고 해당 날짜에 알려준다. 내친김에 다른 제조사들을 찾아보았지만... 찾기가 힘들었다. 다만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삼성 SW 모음 -> Battery Life Extender에서 배터리를 100%, 80%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LG는 찾지 못했고... 소니는 블로그에 포스팅 형태로 애플 공개 문서와 유사한 내용을 올려두었다 나머지 제조사들은 찾기 어려웠다. 노트북 배터리 공부를 좀 해보니 얻은 결론은,

1. 배터리는 꼭 사용한다 - 계속 충전상태는 전자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안 좋다.
2. 분리해서 보관시는 100%가 아닌 5~70%만 충전해서 보관한다.
3. 반복 충전(예를 들어 10%쓰고 바로 10% 충전하는 것의 반복)은 좋지 않다.
4. 배터리 충전 회수는 될수록 줄인다.
4. 완충/완방은 필요하다 / 필요없다.

1번부터 4번까지는 거의 모든 내용이 동일했다. 문제는 5번의 완충/완방.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게 필요 없으며 충전량이 달라지는 것은 충전회로의 오류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지만, 용량유지를 위해서는 가끔씩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을 믿기로 했다. 애플은 해당 문서에서 한달에 한번 충전과 방전을 하라 했다. 다만 애플포럼의 게시글처럼 완전 방전은 아니고 약간 남긴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참고로 오늘 캘리브레이션은 용량이 6분 정도 남았을 때 맥북에어를 껐다).

맥을 쓰시는 분들은 한 번씩들 체크해보시길.

PS. 방금 어댑터를 연결하니 용량이 조금 더 늘어나 90%까지 늘었다. 최종적으로 3% 늘린셈.







by bikbloger | 2012/02/18 21:39 | 맥초보의 삽질 노트 | 트랙백(1) | 핑백(2)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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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친병아리가 삐약삐약 at 2012/02/25 03:54

제목 : 맥북에어 배터리 이야기..
사실 난 노트북 사용하면서 배터리 시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맥북에어를 항상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전원이 확보되지 않은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배터리로 사용하는 대부분은 사무실에서나 외근 나가서 미팅에 참석하는 경우다.. 까페를 갈때도 전원이 확보된 곳을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구글 맵 공동작업 Cafe for works에 전원 확보된 까페들 좀 많이 올려주시라.. ㅎㅎㅎ) 스마트폰을......more

Linked at 뽐뿌 inside : 전기를 .. at 2012/02/26 20:05

... 있어 작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지만, 벽에 꼿혀있는 콘센트로부터 계속 전원이 공급된다. 이 제품은 이것까지 차단할 수 있는 똑똑한 물건이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 전원의 관리 - 배터리 과충전은 안 좋기 때문 - 를 위해서도 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국내에도 이 제품이 수입되었으면 좋겠다. 가격은 $7.99. 파 ... more

Linked at khtinsoft's Log... at 2012/04/17 17:47

... 맥북에어, 숨어있는 배터리 용량 찾기 맥북 충전에 관한 좋은 정보! Calibration 해보기 ... more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12/02/18 22:08
제일 골아픈것이 대기모드라고 봅니다. 대기모드에서 배터리를 소모하고 켰을때 다시 충전되면 정말 수명이 팍팍줄어들더군요.
Commented by 구라펭귄 at 2012/02/19 12:31
우옹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khtinsoft at 2012/04/17 17: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ss at 2012/08/09 08:38
다 아는 내용이지만 타자치느라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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