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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며칠 동안 써보게 된 JBL의 MX100 리뷰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미출시. 8월말 혹은 9월경에 출시 예정입니다. 현지 가격은 $1025, 국내는 100만원에서 살짝 빠지는 가격이 될 예정이랍니다. 반납을 해야 하는데 하기가 싫다는...
당신에게 음악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분명 연령대 별로 다를 것이다, TV 속 가수들에 빠져 있는 10대에게 음악은 ‘우리 옵하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일 것이며 이 시절을 지난 20대에게는 ‘여러 엔터테인먼트 중의 하나’ 정도일 거다. 그 보다 더 오래 산 30대에게 음악은 ‘생활의 배경음’ 정도일까? 확실한 것은 어떤 세대를 막론하고, 음악에 대한 의미와 태도 등은 분명 예전보다 가벼워졌다는 것.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 JBL MX100은 여전히 음악을 음악 자체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다. ![]() ![]() ![]() 아이팟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면 MX100의 사이즈가 짐작될 것이다. 이 넉넉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5인치 우퍼 2개, 1.3인치 트위터 2개가 6옴 임피던스로 구동된다. 출력은 30w, 음압은 87dB, 신호대잡음비는 75dB, 무게는 8.2kg으로 묵직한 편. 책상 위에 올려놓기에 부담스러운 사이즈와 무게로 작은 매장이나 가정의 메인시스템으로 사용하는 쪽이 더 잘 어울린다. 뭔가 이상하다고? 그렇다. MP3 플레이어조차 신호대 잡음비를 90dB로 표시하는 시대에 꼴랑 75DdB라니.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스펙의 숫자는 권력이 될 수 없다(어떤 의미에서든). ![]() ![]() ![]() MX100에는 별도의 EQ나 음장 설정은 없다. 또한 고음과 저음의 밸런스 등도 전혀 조절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이런 설정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저렴한 물건이거나 특별히 사용자가 조정하지 않아도 언제나 좋은 소리를 뽑아 주거나. 물론 MX100은 후자다. MX100의 소리는 과거 JBL 스피커들이 그랬듯 저음은 힘 없이 불불거리며 퍼지지 않는다. 고음의 해상도 역시 뛰어나지만, 극한까지 치달려 귀를 자극할 정도의 카랑카랑한 소리는 아니다. 중음 역시 고음과 저음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치고 나온다. 전반적으로 이 제품이 들려주는 소리는 시원함과 부드러움의 양가성을 갖고 있다. 일체형 제품 중 출력이 달리는데다 스피커 크기까지 작은 시스템에서 롹음악을 들었을 때의 스트레스 같은 것은 없다. 개정된 저작권법 때문에 이미지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 들어갈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영화 <미션>의 OST, 박지윤의 새앨범 <꽃, 다시 첫 번째> 필청 음악은 영화 <미션>에 등장하는 ‘Gabriel’s Oboe’다. 다만 영화 사운드트랙 보다 Fir Na Keol의 데이빗 에그뉴 앨범에 있는 연주(미션 OST의 수록 곡 역시 그의 연주)를 추천한다. 그리고 최근 6년 만에 박진영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 앨범을 낸 박지윤의 ‘바래진 기억에’다. 모두 MP3포맷의 192kbps 전송률의 파일 이었지만, CD가 부럽지 않은 소리로 MX100의 성능을 유감없이 자랑했던 곡들. 만약 이 시스템을 지른다면 꼭 들어보시길. 개정된 저작권법 때문에 이미지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에 들어갈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윤상의 새앨범 <그땐 몰랐던 일들>, 소녀시대의 이번 싱글 <소원을 말해봐(Genie)> 의외로 실망스러웠던 음원은 윤상의 신보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위시한 최신 음악들. 다른 음악에는 없었던 저음이 뭉개지는 현상이 뚜렷했다. 저음의 존재감이 확실하지만 뭉개지지는 않았던 Fourply의 1993년도 앨범, <Snowbound>의 마지막 트랙인 ‘Auld Lang Sign’에서는 없던 현상이니 결론적으로는 음원 자체의 문제일 것이다. 이는 한번 듣고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게인을 심하게 올리도록 한 제작자의 욕심 탓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들 음악들 모두 MP3 플레이어를 통해 들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묵직하고 불편한 진실 앞에서 작아지듯, 하이엔드 시스템은 음악을 발가 벗긴다. 인생의 이치 역시 여기서 멀지 않다. 장점 - 디지털 음원도 아날로그처럼 들려주는 실력 - 일체형 시스템의 한계를 잊게 만드는 음장 - 비디오와 사진을 지원하는 아이팟의 영상 출력 - 아이팟이 없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포용력 - 별도의 서브우퍼 사용에 대한 배려 (물론 서브우퍼 없이도 저음은 차고 넘친다) 단점 - 누구나의 접근을 막는 힘든 가격 - 조절 할 수 없는 고음 / 저음의 양 - 하이엔드 특유의 낮가림에 의한 음원 선택의 고민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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