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울트라나브 키보드 리뷰
또 다시 일주일 만의 포스팅이군요. 그래서... 오늘도 뽐뿌를 준비했습니다. 리뷰만큼 뽐뿌를 주는 것이 또 있을까요? 자. 준비되셨으면 갑니다.

최근 들어 노트북의 사양이 업그레이드되어 데스크톱에 필적할 만한 수준이 되었지만, 여전히 키보드나 터치패드 등은 몇 년 전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IBM 씽크패드는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부족하다'는 인식을 바꾼 희대의 역작입니다. 특히 키보드의 키감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러다 보니 고장난 IBM 씽크패드 노트북에서 키보드를 떼어 지난한 개조 과정을 거쳐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IBM의 울트라 나브 키보드는 이런 점을 착안해서 만들어진 키보드입니다.
착 보기에도 일반키보드와는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13∼14 인치 LCD 액정을 탑재한 노트북 하판 정도의 크기며 IBM 씽크패드 키보드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빨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포인팅 스틱과 터치패드가 함께 있고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빨콩이 익숙하다면 빨콩을 쓰는 편이 편합니다. 포인팅 스틱은 키보딩시 손에 걸릴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절묘한 위치선정으로 어지간해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편리한 Hot Key 들이 있습니다. 빨간콩, 빨간점으로도 불리는 IBM노트북의 전매특허인 이 트랙포린트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마우스의 인터페이스를 따라잡을 수 있는 확실한 조작성을 제공합니다.
말 그대로 웹서핑을 할 때, 이전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한글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창의 크기를 줄여놓았을 때 좌, 우 스크롤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은근히 편한 버튼입니다.
Acess IBM 버튼을 누르면 IBM 홈페이지로 이동할 것 같지만... 이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 정보'를 보여줍니다. 그 옆에 있는 볼륨 조정/소거 버튼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 키보드는 아무래도 노트북에 사용되는 것을 그대로 가져온지라... 데스크톱에서는 필요없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 키들이 있습니다. F3키는 Fn키와의 조합으로 모니터를 꺼주는 버튼, F4는 스탠드바이 모드입니다. Alt+F4는 창 닫기나 시스템 종료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F5는 무선 모듈 활성화, F7은 외부 디스플레이 활성화입니다. 별도 모니터를 연결하면 작동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F12를 누르면 Hibernation 모드로 진입합니다. 소위 말하는 절전모드죠. 물론 데스크톱에서는 작동하지 않는군요. 이 부분에는 일반적인 키보드와 거의 동일한 배치로 자주 사용하는 Insert/Delete/Home/End/Pgup/Pgdn의 6개 버튼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프린트 스크린, 스크롤락, Pause 키를 배치했습니다.
키보드의 정 가운데가 아닌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위치에 빨콩 - 터치패드가 위치합니다. 스페이스바는 Fn키와 조합으로 풀스크린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 역시도 데스크탑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빨콩 아래쪽에 푸른색이 칠해진 버튼을 누르면... 빨콩이 스크롤 모드로 작동합니다. 좌우의 붉은색이 칠해진 버튼은... 마우스 왼쪽/오른쪽 버튼이죠.
뒷면의 모습입니다. 받침대를 이용해 2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바닥에 밀착되는 것 보다는 약간 기울기가 있거나 아예 기울기가 있는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뒷면에는 운반과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케이블을 홈에 감아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HHK(해피해킹) 키보드처럼 뒷면에는 2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포트가 상당히 가리는 것이 많다는 점입니다. 제품을 받자마자 USB 메모리를 꽂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에러 메지시(기기를 작동시키는데 충분한 전원이 없다는 내용)를 띄우면서 인식을 못하더군요. 뒤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여벌의 빨공 2개가 더 들어있습니다. 가장 왼쪽에 있는 빨콩은 초기 형태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그 다음세대, 그리고 사진 속에서 부착된 상태의 것이 가장 최신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형태의 것을 좋아합니다. 물론 오래 사용하면 때가 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IBM 울트라 나브 키보드는 몇 년전만 해도 해외구매 대행으로 20만원선에서 지를 수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레노버에서 최근에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해 85,800원에 지를 수 있습니다. 사진 속의 모델은 오른쪽 숫자패드가 없는 모델(travel)이고, 숫자 키패드가 붙은 모델도 있습니다(가격은 80,300원).

키감은 한마디로 'Well made Pentagraph'입니다. 여러 가지 키보드를 써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기계식의 '도각도각' 키감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타이핑 자체를 타자기부터 시작했던 터라 남들에 비해 누르는 힘이 세고, 특유의 손목 스냅까지 있어 그렇지 않아도 시끄러운 기계식 키보드를 사무실에서 사용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의 원성을 듣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만 기계식 키보드인 체리의 GB40-3100을 사용(그나마 이 모델은 기계식임에도 소리가 크지 않습니다)하고 멤브레인 방식의 HHK Lite2는 회사에서 사용해 왔죠. 하지만 멤브레인 역시 다른 사람에 비해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지라...

다행이 펜타그래프인 울트란 나브는 그리 소음이 심하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요즘 일을 안하는 것 같아'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타이핑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적은 힘으로 확실히 눌리기 때문에 오타 발생율도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노트북 키보드로서는 쉬운 일이 아닌 '적당한 키배열로 일반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적은 위화감'도 갖고 있습니다. 키감은 일반 펜타그래프보다 서걱거리는 느낌이며 스트로크(누른 상태와 뗀 상태의 길이)가 길어 부드러운 키감이기도 합니다. 타음은 일반 펜타그래프 방식에 비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자라라라라라라라락...' 하는 정도의 잔잔한 소리... 키 자체 탄력은 조금 강한 편이지만, 오히려 리듬감 있는 타이핑을 도와줍니다. 또한 일반 키보드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팜레스트가 있어 장시간 타이핑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USB 포트 사용에 제한 사항이 많다는 것입니다. 보통 USB 포트 하나에 쓸 수 있는 최대가 500mA 정도인데... 키보드에 붙어있는 형태라면 100mA가 일반적입니다. 100mA라면 휴대폰 충전이나 전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제품들은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 USB 메모리 정도는 작동해야 정상입니다만... 제가 가진 3개의 USB중 2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회사 내에 몇 개의 USB 메모리를 빌려 실험한 결과, USB에 작동상태를 표시하는 램프가 있는 경우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즉, 파일을 옮기거나 삭제하는 등 액세스를 하는 경우에만 LED나 램프가 점멸되는 경우는 상관없는데... 항상 점등되어있거나 주기적으로 깜빡거리는 제품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USB 1.1 버전이라 속도도 상당히 느립니다.

두 번째, 윈도키의 부재입니다. 물론 마우스로 시작 버튼을 찍으며 되겠습니다만... 타이핑을 많이해 상대적으로 마우스 사용이 많지 않은 사용자라면 분명 불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단축아이콘을 눌러 탐색기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윈도+e의 단축키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더더욱 불편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툴을 이용해 키배여을 바꿔 사용하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세 번째. 케이블 길이가 짧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나 PC본체를 책상위에 올려 놓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책상 밑에 놓인 PC 본체와 연결이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길이를 재보니 대략 80cm 정도입니다. 방법은 USB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거나 책상 위에 2구나 4구짜리 USB 포트를 놓고 거기에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PS/2 연결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키감이나 키배열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몇 십만원의 고가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저처럼 타이핑하는 소리가 큰 사람들에게는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덜 주는 동시에 키감을 즐기면서 타이핑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너는 왜 그렇게 타이핑 하는 소리가 시끄럽냐'는 주위의 핀잔을 들어보셨던 분이라면 지름을 고려 하셔도 좋습니다. 문제는... 항상 나던 타이핑 소리가 갑자기 나지 않는다면.. '조용해서 좋다'라는 생각 보다는 '얘가 요새 일을 안하는구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는 점이죠.


* tip : Key Tweak을 이용한 키보드 리매핑


현재 저는 키보드 타입을 일반적인 type1이 아닌 type3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영키 대신 Shift+Space로, 한자 변환키 대신 Ctrl+space를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열심히 타이핑을 하다 멈추고 전환 버튼을 누를필요 없이 그대로 타이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방법은 이전 포스팅, 해피해킹키보드 사용기의 아래부분을 참고해 주시길...

여기에 추가적으로 윈도키가 없는 IBM 울트라 나브 키보드를 위해 Key Tweak을 이용한 키매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왼쪽 한영키를 윈도키로 변환해 쓰고 있고, 한자 변환키는 ₩키로, ₩키는 enter키로 사용중입니다. HHK와 같은 사이즈의 enter인데... 이상하게 이 키보드에서는 enter키 대신 ₩키를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key tweak 프로그램의 다운로드와 사용법은 키보드 매니아의 게시물을 참고해 주시길...

by bikbloger | 2007/02/26 01:18 | Review, 뽐뿌의 다른 이름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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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곰부릭 at 2007/02/26 01:44
저는 어떤 키보드를 써도 주변에서 시끄러웠!!!! 소리를 듣는터라~ 물론 IBM 키보드는 물론이고...기계식 키보드(체리랑 아론)같은 경우에는 당장 그 손을 멈춰라! 소리도 듣습니다. 어디서 총 쏘는줄 알고 쫓아오겠다 소리를 듣지요~
그나저나 지금 쓰는게 이제는 연로하셨지만 여전히 IBM인지라~ 다행히 키보드는 안사도 되겠지만 갖고싶은 키보드네요^^
Commented by JOSH at 2007/02/26 08:36
그렇게나 갖고싶었던 그 물건이군요.... T-T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다는 슬픔이...
Commented by Glen at 2007/02/26 08:39
씽크패드 사용자입니다만 그노무 윈도우키 부재때문에 따로 키보드를 꽂아서 쓰고 있습니다. 제발 좀 윈도우키 달아줬음 싶은데 IBM에선 전혀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이는군요 흑흑
Commented by 찬별 at 2007/02/26 09:27
윈도우키 말고 컨텍스트키도 맵핑 되나요? 저는 컨텍스트키가 꼭 필요한데, <한자>키를 컨텍스트키로 맵핑하고 싶은데 안되는 거 같더라구요...

Glen/ 요즘 나오는 레노버 짱깨패드에는 윈도우키 달린 것도 많드라구요.
Commented by 물빛바람 at 2007/02/26 09:51
윈도우키가 없어서 고민고민 결과 Caps Lock 키를 윈도우키로 매핑해버렸습니다 -_-; FN키는 죽어도 매핑이 안되더군요;;
Commented by 緣/affinity at 2007/02/26 10:50
윈도우 키 있는 버전도 나와줬으면 하는데요.. 아쉽다는
Commented by realblues at 2007/02/26 11:19
이거 키감이 정말 좋은건가요??
님의 이전 포스팅을 보고 저도 당장 주문했었는데..키마다 다른 키압에, 중간이 아닌 부분을 누르면 눌리지 않고 그냥 기울어져서 엄청 뻑뻑한 느낌을 줍니다.
상단의 esc 키를 비롯한(키감중 가장 최악) 각종 펑션키는 말할것도없습니다
노트북도 3 여종을 사용해봤고, 팬터그래프방식을 좋아해 키보드도 여럿 바꿧는데, 이런 키보드는 처음이네요..아님 제가 불량품을 받은거라.. 교환을 받아야 하는건지..
Commented by JOSH at 2007/02/26 14:20
realblues // 혹시 이전에 싱크패드의 키를 눌러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와 유사하다면 불량이 아닐테고 realblues님에 맞지 않은 것일 수 있을테고, 다른 싱크패드들에는 만족하시면서 받은 키보드가 그와 다르다면 받은 키보드의 불량일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realblues at 2007/02/26 15:39
JOSH // 전혀 다릅니다. 저뿐아니라 다른 직원분들도 IBM 꺼맞나 할정도이니까요(IBM 꺼 아닌거 맞긴 합니다만..) 문의전화 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namgoon at 2007/02/26 16:16
3년전에 탄생해서 얼마전에 사망한 x31에서는...

윈도우 키는 Ctrl+ Esc 키로...
탐색기 활성화 등 윈도우 키와 조합된 단축키는 바로 가기 키 설정으로 썼었답니다.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7/02/27 12:51
흐흐 저는 저녀석이 탑재되어 있는 T41을 쓰고 있죠
더구나 얼마전 아주 싼값에 새 키보드로 교체도 받고
키스킨 씌워놓고 사용중이라죠

그나저나....

작가의 사인이 들어있는...책 !! 가지고 싶어요~!
Commented by charlie at 2007/02/27 14:20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윈도우즈키를 어떤 용도로 쓰나요?
저는 마우스로 클릭하지 키를 사용하는 빈도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Commented by JOSH at 2007/02/27 18:41
그러게요.
전 윈도우키 없는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전체화면 어플(주로 게임)에서 Alt-Tab 이 안먹을 경우
데스크탑을 강제로 띄우기 위해 쓰는 정도?
Commented by FatherBr at 2007/02/28 08:07
101/103 키보드 (type 3)이여 영원하라!!

맞습니다. 한글 영문 토글키를 왼쪽 shift-space로 하는 것은 한글과 영문이
마구 섞인 문서를 '흘러가듯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예전 DOS시절, 한글 오토마타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여러 PC 선구자 여러분들이
고민고민하다가 고른 키 조합 입니다. (저도 그때부터 손에 익었죠)
한글도께비, 한메한글등, 당시에 한글 쓰려는 노력도 참 많았죠.

더 좋은건 (한국M$사람들 이럴땐 좀 똘똘했나봅니다)
요새 키보드에서 type3을 선택해도 '한영 토글키'도 먹는다는것.
Commented by FatherBr at 2007/02/28 08:18
"중간이 아닌 부분을 누르면 눌리지 않고 기울어져 빡빡한 느낌을 준다"
이거 펜타그래프 방식의 특징이 아닙니다. 키캡의 중심만을 받치는 일반 키보드와
달리 펜타그래프는 X자모양의 플래스틱이 키캡의 네 귀퉁이를 받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키캡의 중간이 아닌 부분을 누를 때 기울어질리가 없습니다.
불량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키캡을 한번 떼어냈다가 다시 끼워보시는건 어떠
실런지요?
(울트라냅 키보드는 키캡을 옆쪽으로 살짝 들어내야 하더군요.
보통 펜타그래프는 위나 아래 방향에서 들어내면 되는데. 하여간 무리하지
말고 살살 들어내 보시고요, 속의 접점및 반동을 주는 고무 위치가 정중앙인지
확인하시고, 하얀 플래스틱 씨져 부품이 정위치에 있나 확인하시고, 키캡을 정위치에 놓으신후 수직으로 얌전히 힘을 가하면 티틱 하며 끼워집니다)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7/03/08 13:21
이 키보드... 저도 질렀습니다만, 솔직히 키터치감이 좀 [더럽]습니다. 회사에서 쓰고 있는 구형 IBM 씽크패드의 예술적인 터치감과는 1광년쯤 거리가 있더군요. 쫀득한 구분감도 부족하고 키를 눌렀을 때 손 끝에 찝찝한 감각이 남습니다. 6만원대의 맥컬리 ICE키나, 2만원대의 삼성TRUTION 팬터그래프 키가 훨씬 좋은 키 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터치패드 아래 있는 2개의 버튼 클릭감은 마데전자 수준의 (실제로도 중국산이고...) 최악의 클릭감입니다.
Commented by 사용2년차 at 2008/03/17 17:16
이 키보드 사용한지 1년 좀 넘은 사람입니다. 마근엄님 말씀처럼 처음에 키감 완전 "쉣"이였였습니다. 키 누를 때 뭐 걸려서 꺼끄럽게 눌러 졌었죠. 그런데 이거 사용하면 할 수록 키감 좋아지네요. 지금저는 회사에서 쓰고 있는데 집에도 하나 사다놓을려구 고민중입니다. 집에서 다른거 쓰다가 회사에서 이거 쓰면 완전 대박입니다. 누를 때 걸리는 느낌하나도 없고 키보드도 길이 드나봐요. 제 옆에 있는 동기도 최근에는 이거 사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ㅋㅋ
Commented by FatherBr at 2008/06/23 22:51
이 키보드 키감 절대 더럽지 않습니다. 키보드는 눌렀다는 감이 분명이 오는 키보드가 최고인 것이고, (기계식도 그래서 쓰는 것이고요) 이 키보드도 편안히 속타를 할 수 있는 확실한 눌림감을 제공하는 키보드인 것입니다.
트루션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좋고, 그보다는 아이락스의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만, 한 일이년정도 사용하시면 차이가 나는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거의 모든 키보드에서 키감을 결정하는 것은 누르기 시작할 때의 감각이 아닌, 다 눌렀을 때의 감각인 것입니다. 누르기 시작했을때의 감각은 무른 것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다 눌려서 글자가 찍히는 순간 경쾌한 눌림의 느낌이 주어진다면 좋은 키보드인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울트라냅 키보드는 뭔가가 있는, 평범하지 않은 키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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