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게시판, 싸이글루의 전조?
먼저 자료 이미지부터 보시겠습니다.
뽐뿌 inside는 절대로 메이저급 블로그가 아니므로 찾아주시는 분들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간혹 이오공감에 글이올라가면 1,500 이상의 방문자수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어제(22시 30분 현재) 5,853이라는 방문자수를 기록했습니다. 초 메이저 블로거인 이규영님, 울트라 메이저 블로거인 채다인님 정도는 되어야 저 정도의 방문자수가 가능할 것입니다. 너무나 궁금해 세부통계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http://pann.nate.com 이란 낯선 이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약간의 검색을 통해 평상시의 10배가 넘는 방문자 수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이트닷컴에서 베타서비스 중인 '날으는 게시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이 서비스가 이글루스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네이트 통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어느 정도는 있는 듯 합니다. 제목 그대로 SKCC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약관과 운영주체까지 완전히 바뀐 5월 이후에도 이렇다할 변화 - 있다고 한다면 블로그 논객열전에 월드겁 관련 주제(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글루스답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라던가 며칠 전 올라온 '된장녀 이슈'와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 - 는 없었습니다. SKCC가 이글루스 인수 후 많은 사용자들의 우려 혹은 비난을 받은 것은 '고드름 판매'니 일촌맺기와 같은 이글루스의 '싸이글루'화 였습니다. 이런 저런 게시물(?)들을 보면 꼭 이글루스에 올라온 포스팅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왠지 SKCC에서 시작한 서비스라는 것에서 개인적인 의혹을 지우기는 힘들군요(정말 개인적인 의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석이 SKCC 측이 약속한 부분인 '이글루스의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것과 15억 인수비용의 목적인 '양질의 콘텐츠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PS.

1. SKCC 기획자님들, 국어공부좀 하십시오. '날으는'이 아니라 '나는'이 맞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들어와 문법이 해체되고 있기는 하다지만... 지켜야 할 것은 지켜주시길. 바쁘고 시간없어서 확인하지 못하셨겠지만 아무리 바쁘고 시간 없어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기획안 PT 하실때 '날으는'으로 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면 크게 혼들 나셨을텐데...
2. 이글루스 담당자님들은 이 내용을 SKCC쪽에 계신분들게 전달바랍니다.

2. 날으는 게시판의 윗부분에는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모든 자유를 행하라'(사실 이 문장도 좀 어색합니다. 정식 오픈때는 수정되리라 믿겠습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이 베타서비스가 타인의 자유를 해하는지, 해하지 않는지 지켜보겠습니다. 두눈 부릅뜨고 말입니다.
by bikbloger | 2006/08/11 08:50 | 이글루스는 싸이가 아니다 | 트랙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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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ㅁ- at 2006/08/11 10:01

제목 : 드디어 시작인가..
날으는 게시판, 싸이글루의 전조? 개인적인 잡상이 잔뜩 올라와있는 블로그일 뿐이지만 내 글의 권리는 내가 갖는 것. 베타서비스이긴 하지만 개인적 소유물을 컨텐츠화 하는 대신 이글루스 플러스 무료화와 맞바꾼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원래 이글루스 플러스도 쓰지 않았는데.. 여튼 더 지켜봐야지. 덧:참...내꼬라지가 웃기구......more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6/08/11 09:41
일단....트랙백으론 글을 쓰지 말아야 겠군요 ㅡㅡ
Commented by Karpe at 2006/08/11 10:06
'날으는 게시판...' 이라고 한 이유는, 맞춤법에 의거해서 '나는 게시판'이라고 적었을때.

'하늘을 나는듯 자유로운 게시판...' 의 의미를 의도했던 것 같은데,

'내가 바로 게시판'... 이라고 인지할 가능성이 훨씬 커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

저야 워나~~악 마이너 블로거라 싸이글루가 되더라도 조회수 늘 가능성은 소숫점 저 멀리에..ㅎㅎㅎ
Commented by 행인1 at 2006/08/11 10:14
드디어 시작이군요...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6/08/11 10:27
오프토픽이 되겠습니다만, 저도 의도적으로 나는보다 날으는을 사용하는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확신범이랄까요. :) 명백하게 불합리한 표준어 규정이라면 굳이 지키려고 이상한 문장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6/08/11 10:37
저 날으는 때문에 참 많은 사람 버렸죠...
저는 비인기 블로거라 저쪽엔 해당사항이 없을 듯 합니다.
Commented by kanzume at 2006/08/11 11:26
(저 정도 방문 횟수가 메이저가 아니라고..;;)
Commented by 도형이_베리엔젤 at 2006/08/11 11:28
올블로그와 나우누리 시절의 '자유게시판' 분위기를 따온듯 하군요.
뭐... 어떤식으로든 이글루스 컨텐츠가 네이트에 사용될거라 예상은 했으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6/08/11 12:26
어째 불안한 징조로 보이네요.
Commented by 하수처리 at 2006/08/11 12:43
펌문화를 대변하는 '나르는'의 의미와 중첩되이 맥히게 하려는 뭔가가 있을는지도 몰라 뵙니다. 날으는, 나르는, 나는. 풉-_-ㅋ
Commented by 모기자 at 2006/08/11 12:53
...저 방문횟수 반으로 잘라도 저는 끗발도 못한..orz
// 뭐... SK의 입장에서는 저방법이 제일 좋을듯 하군요. 물론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지만...
Commented by 마리 at 2006/08/11 13:43
으으으음...
저거 한 번 봐야겠군요.
Commented by 가이우스 at 2006/08/11 22:35
트랙백 하기 싫어집니다..
Commented by BRANDON at 2006/08/12 12:20
컨텐츠를 저런식으로 가져다 붙이는건 이글루스의 기존 분위기와 사뭇 다른 방식이라 저도 싫네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6/08/13 19:32
흐음....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기도 해야하고..
호스팅도 찾아야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는군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6/08/14 23:15
* 종이우산님// 아마 그런 편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 Karpe님// 아. 그런 경우도 있겠군요. 그러나 '나는'이라는 표준어를 준수하고 '훨훨' 혹은 '자유롭게' 등의 수식어를 사용했다면 - 조금 길어지기는 했겠지만 - 더 좋지 않았을까 싶군요.
* 행인1님// 예. 이게 시작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6/08/14 23:17
* 하얀까마귀님// 음... 제 경우는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했던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실수가 아닌 명백히 잘못된 것에 대해서 광대하지 못한 편인지라... ^^;
* 나르사스님// 아니. 나르사스님이 왜 비인기 십니까?
* kanzume님// (초/울트라 메이저 분들께 비하면... 그냥 좀 알려졌다는 수준정도지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6/08/14 23:19
* 도형이_베리엔젤님// 동갑입니다. 예상은 했었으나 실제로 일어나고 보니...
* marlowe님// 그러게 말입니다.
* 하수처리님// 오래간만에 오셨군요. '퍼다 날으는'에서 '퍼다'를 뺀 것이라면 적절한 표현이겠군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6/08/14 23:20
* 모기자님// ^^;
* 마리님// 예. 심히 걱정됩니다.
* 가이우스님// 저두요. 블로그의 참된 의미중에는 분명 자유로운 트랙백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저 게시판 자체가 타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형국이군요.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6/08/14 23:20
* BRANDON님// 동감입니다.
* 다스베이더님// 엇? 호스팅을 찾으신다는 것은 이사를 하신다는 말씀?
Commented by 손용호 at 2007/02/28 15:59
- 국내에서 살수 없던 호주로또를 이젠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세계특허 개발로 외국인에게 판매개시
- 2십만분의1의 높은확률.(국내로또: 8백만분의1)
- 한주에 1만원으로 125장구매, 매주 3회 추첨(화,목,토)
(국내로또: 1만원에10장구매,매주 1회 추첨)
- 많은 당첨기회: 5개 번호 맞으면 약2억~10억(세금 없음),
4개+1=300만원,4개=30만원,3개=2만원,3개+1=6만원,2개+1=6천원
2개=1천원,매주 무작위추천=50만원,매월 무작위추천=1백만원
(국내로또:6개번호=10억,5개=1백만,4개=5만원,3개=5천원)
- 체인점 형식의 무점포 무자본 복권방 운영권획득.
(국내로또: 복권방 운영권 획득 거의 불가능)
- 복권방 운영하여 1인에게 판매시= 500$가 걸린 퀴즈와 1주에
2200원 정도 수수료(국내로또수수료: 1만원에 500원)
- 판매로 인한 매월 고정수익:
① 100명에게 판매시: 월 100만원
② 500명에게 판매시: 월 400만원
③1000명에게 판매시: 월 900만원
④3000명에게 판매시: 월 2500만원
- 가입비용: 12만원(연회비:3만원(환불안됨),보증금:4만5천원(해지시환불)
복권구입비: 매월 4만5천원(매월선결재))
* 5명에게 판매시 매월 복권구입비 공짜

- 가입: www.tsc2000europe.net/ = 방문자ID: sj0809, 비번:12345

- 가입문의: 이메일= adam9110@naver.com
Commented by LaJune at 2007/05/17 12:21
본문에서부터 덧글 내용까지 고개 주억거리며 즐겁게 잘 보다가...
바로 위의 '손용호'님 덧글에서 뿜었습니다. 풉...;;;

상업적인게 나쁜건 아니지만 역시 문어발 메이저사가 얽히면 뭔가 엄한 쪽으로 나아가는 것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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