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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7년 4월 29일 추가사항 : 인켈 오디오카드 IM-3(IM-5 공통) 드라이버 모음입니다. 4월 29일 현재 이트로닉스 홈페이지가 안 열리는군요. 일시적인 것인지 회사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요 아래 링크 하시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윈도 XP 패치, 매니저 프로그램 및 스킨 메이커 포함입니다.(inkel_audio_card_1.zip)
by bikbloger | 2016/04/21 22:27 | Early Editorial - 생각 | 트랙백(1) | 덧글(115)
VW Golf mk7 롱텀시승기 #4 주행 중의 단점

차를 인수한 시점은 2014년 7월 2일이다. 방금 주행거리를 확인해보니 운행한지 10개월 정도가 되었지만 3만km를 훌쩍 넘었다. 하루 출퇴근만 해도 왕복 90km 가까이고, 외려 주말에는 120km 이상을 주행하기 때문이겠다. 이런 상황이니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파악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행중에 발견한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언론과 블로거들이 이야기 했으니 말이다.


1. DSG 미션의 생태적 단점

차를 인수하는 첫날, 아니 처음으로 운전하는 순간부터 꽤 오랫동안 느낄 수밖에 없던 단점은 바로 DSG 미션의 특성이다. 폭스바겐의 주장은 DSG 미션이 0.02초 만에 기어 변속을 끝낸다고 하는데 이건 분명한 사실인것 같다. 정말 언제 변속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변속은 부드럽다. 반면 대략 30km 미만의 속도에서 3단에서 2단 혹은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단수가 내려오는 상황에서 울컥거림(사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엔진브레이크가 확실히 걸린다고 표현 하는게 맞겠지만). 이전 6세대 GTD 시승에서는 이런 현상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답은 역시 출력 문제(이전 세대 GTD의 출력은 170마력,  7세대 TDi의 출력은 150마력)인 것일까?

사실 DSG는 Direct Shift Gearbox의 약자로, 수동 변속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동 미션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다. 수동 미션 달린 자동차를 운전했던 사람들은 이 느낌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겠다. 딱 수동 미션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바로 그 느낌이기 때문이다. 타면 바로 느낄 수 있는 것일텐데 왜 많은 매체들이 이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지 모르겠다. 역시 차량에 대한 경험이 많고, DSG의 특성도 잘알고 있기에, '이 정도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것이었을까? 실제로 미션의 메카트로닉스를 손보면 괜찮다고 하던데… 혹시 내 애마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지만 이런 지적이 꽤 있는 것을 보자면 그건 아닌거 같고. 물론 저속, 그 중에서도 특정 영역에서는 울컥거림이 발생하지만 고속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 고속에서의 장점은 저속에서의 단점을 충분히 가리고도 남는다. 또한 이 울컥거림은 금세 적응된다 ㅎ


2. 브레이크 답력은 일정하지 않다

이전 골프 6세대 GTD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브레이크 답력 문제는 이번 7세대 TDi에서도 동일하다. 보통 차량들의 브레이크 답력은 급제동이 아니라면 응답은 초기부터 끝까지 거의 일정한 반면, 골프 GTD는 대략 50% 까지는 부드럽지만 그 보다 깊이 밟으면 강한 제동력이 나오는 설정이다. 이전 차량처럼 브레이크를 밟으면 동승자가 놀랄 정도였다.

초반에는 적응이 좀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이 편이 안전하기는 하겠다. 게다가 급제동을 한다 해도 뒤가 흐르는 등의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잘 서준다. FF 형식에 가솔린보다 무거운 디젤엔진(이전 세대에 비해 22kg 정도 무게를 줄이긴 했지만)을 싣고 있기는 하지만 뒤가 빠지거나 흐르는 등의 불안정한 거동은 당연히 없다.


3. 조용한 차는 분명히 아니다

골프는 분명 조용한 차는 아니다. 엔진의 진동과 소음도 있다. 물론 이것은 전적으로 탑승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bikbloger는 처음부터 '음. 조용하지는 않군'이라 생각했지만 초기형 i30, 싼타페 HD를 타는 회사 동료들은, '와. 이거 진짜 조용해!!!'의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조용한 차의 대명사, 렉서스를 타는 사람이라면 '뭐냐. 탱크냐?'의 반응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진동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소음 만큼은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 듣기에 기분이 안 좋으면 소음, 좋으면 사운드다.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bikbloger에게는 사운드쪽에 가깝다. 당연히 이 부분은 실제 시승을 해서 자신의 취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할 문제기는 하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시승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4. 조금 바보스러운 스탑앤고

최신 차량에는 거의 스탑앤고(Stop & Go)가 달려 나오는 추세. 주행을 하다 정지하면 엔진 시동이 꺼진다.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살짝 떼주면 다시 시동이 걸린다. 전세계적인 고유가 시대기에 다들 연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기능은 실제로 연비 향상에 꽤 큰 도움이 된다. 심지어 골프 7세대 2.0 TDi는 이 스탑앤고가 기본으로 활성화 되어 있고 버튼을 눌러줘야 해제된다.

bikbloger는 항상 이 기능을 해제하고 다닌다. 일단 시동이 꺼진다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 위화감이 좀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제가 있으니… 주행을 하다 잠깐 멈춰서 시동을 껐다가(물건을 사는 등의 이유로),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하면 스탑앤고가 활성화 되어 있는 상황. 이렇게 주행을 하다 정지를 하면 당연히 시동이 꺼진다. 그럼 습관적으로 기능 비활성화 버튼을 눌러 다시 시동을 걸어주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놓아도 바로 움직이지 않아 액셀레이터를 밟아줘야 한다. 불편하다고 이야기할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이거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물론 아주 큰 단점은 아니다.


5. 냉각수는 좀 많이 넣어주면 안될까?

차를 인수하고 3~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떴다. 회사에서 주차를 하는 자리가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진 곳이었다. 그래서 게이지의 구조상 경고등이 뜨는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경고등이 뜬 상태에서 조금 움직이고 나면 이내 경고등이 꺼지곤 했으니까. 하지만 조금 더 지나니 시동만 걸면 경고등이 뜨고 움직여도 사라지지 않았다. 검색을 해보니 출고 당시 냉각수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중론. 결국 수도물과 증류수를 놓고 고민하다 증류수를 조금(많으면 냉각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보충했다. 그것도 무려 두 번이나 했다. 한번 넣을 때의 양이 많지 않아서일수도 있겠다. 결국 1만 5천km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며 냉각수를 보충했다. 당연히 센터 직원에게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떠서 수도물을 2회 넣었으니 그거 감안해 냉각수 농도를 맞춰달라'고 이야기 했었다.


6. 디스크 분진은 꽤 많이 나온다

정말 분진이 많이 나온다. 어쩌면 이건 독일차의 공통점인지도 모르겠다. 분진이 많이 나오는 만큼 브레이큰 정말 안정적으로 잘 먹는다. 급하게 브레이킹을 하는 시점에서 ‘아. 이거 멈출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도 잘 멈춘다. 이런 브레이크 성능 때문에 분진은 어느 정도 참고 지내는 상황. 힘과 공을 들여 휠을 닦아도 3일이 지나면 벌써 휠에 까맣게 분진이 쌓여있다. 게다가 순정 휠의 디자인은 보기에는 좋지만, 닦기에는 좋지 못한 디자인이다.

물론 해결 방법은 있다. 가장 간단하고 저렴하게 끝내는 방법은 역시 휠 도색이다. 컬러는 흔히 검은색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효과적인 컬러는 (의외로) 건메탈이다 ㅎ 현재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세차를 자주 못하는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청소가 쉬운 휠을 쓰면 어떨까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7. 겨울용 타이어가 필수

국산 승용 차량은 거의 모두 4계절 타이어가 순정. 이 타이어는 말 그대로 4계절 모두를 사용할 수 있지만, 4계절 모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반면 대부분의 독일차량은 여름용 타이어가 끼워져 나온다. 이 타이어는 말 그대로 날씨가 더울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가 출시된 것이 7월이었는데… 11월이 되어 도로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뭔가 주행감이 이상해졌다. 어느날 급가속을 하는 순간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었고, 계기반에 자세제어 장치가 작동 한다는 표시가 들어왔다. 조금 더 지나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 표시는 더 자주 보였다.

급기야 작년 12월 1일 눈이 꽤 왔었는데… 매일 지나는 약간의 언덕에 눈이 쌓였다. 막히는 곳이어서 서행을 하던 중 앞차는 별 이상없이 지나갔지만, 그곳에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며 잘 올라가지 못했다. 아마 속도가 좀 있었으면 차선을 벗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날 오후 바로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다. 당연히 비용도 들고 보관료도 들고 교환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이건 타이어 판매점마다 조금씩 다르다)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독일차에서 겨울용 타이어 교체는 필수다. 교체를 하고 나니 승차감도 좋아졌고, 급가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았으며 며칠 후에는 앞서 이야기한 그 자리에서 4계절 타이어 차량들은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지만 나는 끄떡 없었다. 참고로 독일차량이 여름용 타이어가 순정인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겠다)


8. 이런저런 잡소리들

차가 오래되면 이런 저런 부분들에서 잡소리가 들린다. 골프 7세대 역시 예의는 아닐 것이다. 당연히 아직 그런 소리들이 들릴 시점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겨울의 초입에서 몇 번 ‘찍찍’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아주 큰 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음악 한 곡이 끝나고 다른 곡이 시작되기 전에 우연히 이 소리가 들린 것이다. 검색을 해보니 고무부품과 차체가 마찰되는 소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소리가 나는 것은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고 코너를 도는 상황에서 가끔씩 앞쪽 하체에서 ‘도르르륵(혹은 다라라라락)’하는 소리가 들린다. 서비스센터를 갔을때 미캐닉을 태우고 운행을 했는데 (모두다 그런것처럼) 그때는 또 소리가 나지 않는다. 이 소리의 정체가 뭔지 참 궁금하다. 다음번 서비스센터에 가면 더 정확히 살펴 봐야겠다.

참고로 7세대 골프는 전작에 비해 무려 100kg을 감량했다. 상부구조엣 37kg, 주행관련 장치에서 26kg, 엔진에서 22kg, 기타 장치에서 12kg, 전자장치 3kg이다. 특히 차량의 안전과 주행성능과 관련 있는 차체에서만 23kg을 줄였다. 하지만 강성은 오히려 늘었다.

다음 편에서는 실내의 전장류의 조작 편의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 이전 포스팅 보기

VW Golf 2.0TDi mk7 롱텀시승기 : #1 차기 주력기종 선정 고민
VW Golf 2.0TDi mk7 롱텀시승기 : #2 딜러선정과 부대비용


by bikbloger | 2015/05/26 23:05 | VW Golf 2.0TDi 7세대 롱텀시승 | 트랙백 | 덧글(2)
VW Golf 2.0TDi mk7 롱텀시승기 : #3 보험과 수리
지난번 두번째 롱텀시승기에서는 딜러선정 과정과 구매시 부대비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세번째 롱텀시승기는 보험과 수리에 대한 이야기. 주변 지인중 한명은 대체 본격 시승기는 언제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을 했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그건 네번째 순서에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입차 보험료는 무조건 100만원 이상이다? 이건 구라!!
그렇다. 흔히 수입차 보험료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다양한 언론들은 이야기 한다. bikbloger 역시 이걸 걱정했었다. 하지만 틀렸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 결론이다. 보험료가 산출되는 과정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한다. 일단 가장 큰 것이 차량의 가격. 일단 수입차라면 가격이 어느정도 있으니 차량가액이 높게 잡힌다. 하지만 수입차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또한 국산차라고 무조건 100만원 안쪽도 아니다. 실제로 “OOO”에 살고 있는 "20살 청년"이 “처음" 보험에 가입했고, “빨간색 제네시스 쿠페”를 탄다면… 보험료는 200만원 가까이 나올 수도 있다. 여기서 쌍따옴표로 묶은 요소들이 차량 가격 이외에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bikbloger는 1993년 면허를 취득했으니 운전경력이 꽤 된다. 게다가 현재 있는 보험사에 꽤 오랫동안 있었고, 몇 년간 사고도 없었다. 기존 차량 가액이 200만원 조금 넘게 잡히는 15년된 차량의 경우 1년 보험료로 52만원(대물 5억, 대인무한, 자차 및 자기부담금 5만원) 정도를 냈었다. 그렇다면 골프 7세대의 보험료는 얼마일까?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74만원을 냈다. 골프 7세대를 새롭게 보험에 가입한 것이 아니라, 기존 차량의 '조건을 승계'했기 때문이다. 물론 보험사를 옮겨 완전히 새로 가입했다면 꽤 저렴하다는 다이렉트로 했어도 100만원이 넘었을지 모르겠다. 자세한 것은 보험 영업사원에게 문의하는 것이 정답. 결론적으로 수입차라고 조건에 상관없이 무조건 보험료는 100만원 이상은 아니라는 거다.

수리는 꼭 딜러와 연계된 곳에서만? 물론 아니다  
폭스바겐도 그렇지만 대부분 딜러사들은 자체적으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A딜러사가 운영하고 있는 A' 서비스센터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 집에서 이곳이 멀리 있다고 하면… B 딜러사가 운영하는 B' 서비스센터를 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다. 딜러사는 다르더라도, 서비스는 통합으로 운영된다. 다만 이런 것은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대로 bikbloger의 차량에는 폐차하기 전까지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프로모션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모션에는 '조건'이 하나 있는데… 3회의 무상교환 서비스(이건 모든 딜러 공통이다)을 포함해 그 이후에도 딜러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사고를 당해 상대방의 보험으로 수리를 하거나, 차량의 문제가 생겨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지역 등에 상관없다. 사고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야기 해보는 경험. 

수리비 보다 렌트카 비용을 조심하자 

올 3월 말, 회사 주차장에서 문콕사고를 당했다. 위 이미지처럼 조수석 펜더 부분이 움푹 패일 정도면 '문꽝'이란 표현이 맞겠다 ㅎ CCTV를 확인해보니 짐을 내리러 온 트럭운전자가 뭔가를 꺼내기 위해 문을 조금 열었는데… 어떤 이유로 갑자기 문이 확열려 트럭의 운전석 문이 내 차의 조수석 펜더에 상처를 낸 상황이었다. 이런 대물 뺑소니(내게 알리지 않고 그냥 갔으니)의 경우 현재로서는 합의를 보고 수리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현재 이걸 처벌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올라가 있지만 1년 이상 계류중이라고. 금요일 저녁 당한 사고였던지라 월요일 회사 CCTV를 가지고 경찰서 교통조사계(지구대 급은 처리 불가)에 갔다. 이런 경우 바로 경찰서를 가는 것이 좋다. 경찰이 알아서 운전자에게 이야기 해주고, 상대 보험사 직원도 상대해 준다. 내가 가해 차량의 번호로 상대운전자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경찰이 이걸 알려주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직접 전화를 해도 상대방 운전자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되어 버린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처벌할 방법도 없고. 하지만 경찰이 거는 전화는 받지 않을 수 없다 - 물론 이런 일을 처리하는게 일인 그들은 프로다. 전화 한번에 다 해결한다 ㅎ - 또한 상대방 보험사의 직원이 의의를 제기해도 경찰은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기 때문에 이 편이 훨씬 깔끔하다. 

사고 수리를 위해 내 차량이 서비스센터에 가있는 동안 렌트카를 사용할 수 있다. 보통 렌트카는 내차와 비슷한 급의 차량을 내준다. 하지만 수입차량의 경우 모든 차량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보험사는 이런 사고 렌트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와 연계되어 있는데… 업체의 입장은 더 높은 급의 차량을 가져다 주는 것이 이익(그만큼 더 받을 수 있을테니)이겠다. bikbloger는 상대방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다. 그래서 K5 혹은 SM5, 소나타를 달라고 했지만 이 렌트카 회사는 차량이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했다. 주말 끼면 그만큼 수리 기간이 길어지고, 렌트 기간 역시 길어지기 때문에 몇 번을 독촉했지만 이들은 목요일 오전이 되어서야 차량을 가지고 왔다. 그것도 위 이미지 속의 아우디 A6 3.0TDi, 그것도 콰트로였다. 렌트카 직원에게 이건 좀 심하지 않느냐고 이야기 했더니… 어차피 자신들이 급이 더 높은 차를 가지고 와도 보험사에서는 골프 렌트비 밖에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다. 이 말을 믿고 마음 편히 차를 탔다. 그런데… 판금 및 도색으로 수리를 한 견적은 65만원(교체비용은 거의 두 배나 된다), 렌트카 비용은 5일간 85만원이었다. 골프 2.0TDi의 렌트비가 의외로 비쌌다. 금액적으로 너무 많은 금액이라 상대 운전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고 이후 제대로 알아 보지는 않았지만… 렌트카 비용의 청구는 렌트카 직원의 말이 맞는것 같다(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아시는 분들은 댓글 바란다).


다음 시간에는 대망의(?) 시승기가 될 예정이다. 
이미 장점에 대해서는 수많은 미디어와 매체, 블로거들이
by bikbloger | 2015/05/06 19:12 | VW Golf 2.0TDi 7세대 롱텀시승 | 트랙백 | 핑백(2) | 덧글(2)
VW Golf 2.0TDi mk7 롱텀시승기 : #2 딜러선정과 부대비용
지난 번 차량 선정의 지난한 과정에 이은 VW Golf mk7 롱텀시승의 두번째 이야기. 이번 포스팅의 주된 내용은 딜러 선정의 기준, 계약관련과 관련된 내용이다. 사실 비용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입차를 구매하는 것은 꽤 큰 용단을 필요로 한다. 다양한 언론에서는 수입차 카푸어니, 젊은 직장인들은 수입차 구매 후 유지가 안되어 차를 중고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읽으면… 결정은 더 힘들어지기 마련. 물론 언론이 이야기한 경우도 분명 있겠지만, 대부분 할부금 감당이 안되는 모델을 선택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사실 골프 7세대 2.0TDi라면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이다. 이게 감당이 안되는 사람이 많다면 길바닥에 그랜저는 안 보여야 정상인거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ㅎ

골프 2.0 TDi의 경우 그랜저보다 배기량이 작으니 세금은 더 싸고, 보험료는 조금 더 비싸다. 논란이 많은 수리비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사설 정비 업체의 경우 국산차의 정비 금액에 약 20% 정도 더한 가격에서 모든 수리가 가능하다. 왜 언론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또한 자동차 리뷰 사이트들은 줄창 자동차 시승 이야기만 할게 아니라 이런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딜러 선정의 기준 : 빠른 출고 & 약속이행  
여성 혹은 자동차 커뮤니티를 보면 새차 계약하면서 무슨 사은품을 받았는지 경쟁적으로 이야기 한다. 심지어 이 사은품 증정 항목에 따라 계약을 갈아 타기도 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사은품들은 다 저렴한 것들이다. 영업사원들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는 비용인데, 그들이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좋은 것들이면 오히려 이상한거다. bikbloger 역시 계약 전 여러 딜러들을 섭외했었다. 현재는 모르겠지만 2014년 5~6월은 가격 할인과 관련된 프로모션이 없었다. 물론 가격 할인 없이 사은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35만원을 주겠다는 딜러도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전화하면 안받고, 견적을 달라 하니 스마트폰으로 화면 띡 찍어서 보내고, 뭘 물어봐도 시원하고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바로 아웃.

# 딜러에게 VW 키링 2개, 열쇠고리, 우산, 대시보드용 미끄럼 방지패드 등을 받았다. 그중 가장 유용한 것은 위 이미지 속의 미끄럼 방지패드다 ㅎ 

bikbloger의 딜러 선정 기준은 차량 가격 할인, 사은품 따위가 아니었다. 기존 차량은 길을 가다 멈춰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였기에 무엇보다 빠른 출고와 함께, 계약 과정의 투명함과 약속 이행 - 제 아무리 가격을 싸게 준다 해도 이게 안되면 참지 못한다 ㅎ - 이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지인소개로 가는게 속편하다. 페이스북에서 국내 7세대 골프 GTD 1호차를 뽑았다는 지인의 소식을 보고 연락했다. 딜러의 세계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회사라도 자동차 잘 파는 딜러에게는 더 많은 수량을 줄 것 같다. 실제로 견적서를 받은 것은 6월 초였고 계약일은 6월 28일 즈음이고 차량 인수날짜는 7월 2일이다(어떻게된 일인지는 뒤에 다시 이야기 하겠다). 필요한 사람들은 비밀댓글에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딜러 연락처를 전송 드리겠다. 

그래서 부대비용은 얼마? 
계약서 혹은 견적서를 공개하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건 좀 그렇다. 그래서 대략적인 비용만 공개해 본다. 일단 견적을 받은 작년 6월 기준으로 7세대 골프 2.0 TDi의 가격은 3370만원이었다. 여기에 등록비, 취득세(7%), 도로 및 지하철 공채 등 피할 수 없는 비용을 더하면 270만원 언저리의 부대비용이 들어간다. 초기에 1800만원 정도를 넣은 후 나머지 비용을 (무려!!) 48개월 동안 분납하는 클래식 할부 프로그램이다. 물론 이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한 사람도 있고 이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 사람도 있겠다. 다양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이다. 단, 국내 최저가 등의 영업은 사양이다. 

사실 이 차량은 다른 계약자에게 갈 차량이었지만 갑자기 계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bikbloger에게 온 것이다. 또한 월말에 실적이 필요해 계약이 조금 급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6월말 계약분 차량에 한해 최초 1년 신차보상프로그램(1년간 차량 가격의 30%가 넘는 견적이 나오는 사고를 당하면 새차를 준다)과 함께 기본적으로 깔리는 3년간 엔진오일 3회 교환에다 폐차할때까지 엔진오일을 무료로 교환 받을 수 있는 2개의 프로모션이 딱 겹쳐졌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조금 다급하게 계약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캐피탈을 사용했다. 캐피탈 이자율 9.55%에서 매달 45만원이 조금 넘게 들어가고 있는 상황(힘들다 ㅠㅠ). 

여기서 공개해 보는 팁(이라 하기에는 좀 부실하지만). 

일단 딜러들은 월말이 가까워질수록 실적의 압박을 받는다. 그러니 뭔가 바라는게 있는 사람들이라면 월말을 노리는 것이 좋겠다. 또한 처음에 캐피탈을 이용하더라도, 중간에 남은 비용을 은행 대출을 받아 갚아버리고 이자가 싼 은행으로 갈아 탈 수도 있다(이걸 대환대출이라고 한다). 물론 중도상환 수수료(보통 6개월 이내 4%, 6개월~1년 3%, 1년 초과 1%)가 들기는 하지만 이 편이 훨씬 이익이다.

물론 3년간 3회의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가 끝난 후에는 차량의 계기판에 'Service Now'라는 표시가 뜬 시점에만 엔진오일 교환이 무료로 적용된다. 따라서 교환주기가 도래하기 전에 갈아줘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나 다양한 엔진오일의 성능을 비교하며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크게 좋은 서비스는 아니겠다.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는 계약과정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다. 딜러를 컨택해 견적을 달라고 하면… 견적서를 보내준다. 그안에는 차량의 가격과 피할 수 없는 등록비, 취득세(7%), 도로 및 지하철 공채와 부대비용, (캐피탈 이용시) 이자율과 함께 한달에 얼마를 내야 하는지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선(수)금을 입금하면 계약 완료. 그 다음부터는 차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차를 받은 후 꼬박꼬박 제 날짜에 할부금이 빠져나가고… ㅜㅜ 물론 bikbloger처럼 운이 좋아 차가 빨리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인기 모델의 경우 몇 달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도 있겠다. 아마 잘 모르긴 해도 현금일시불로 구매하면 조금 빨리 빼주기는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지르는 것은 간단하지만…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빠지는 함정이다.


다음에는 보험관련된 내용과 수리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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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kbloger | 2015/04/24 23:52 | VW Golf 2.0TDi 7세대 롱텀시승 | 트랙백 | 핑백(3) | 덧글(0)
VW Golf 2.0TDi mk7 롱텀시승기 : #1 차기 주력기종 선정 고민
사실 차를 바꾸게 되면 차종 선정부터 시작해 계약과 인수 등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계약은 작년 6월 초순, 차량 인수는 7월 2일 이었다. 오늘이 4월 21일이니 1년에서 두어달 정도 빠지는 셈. 주행거리는 벌써 27,000km를 넘었다 ㅎ 하지만 뒤늦게 나마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차를 바꾸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드림카. 현실에서는 가지기 힘드니 가끔 꿈 속에 홀연히 등장해 주는 존재. 어쩌면 그렇기에 드림카인지도 모르겠다. bikbloger의 드림카는 의외로 소박한(?) 포르쉐 911이다. 물론 가장 최신의 코드 991도 좋겠지만 그보다 많은 포르쉐 마니아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코드 964다. 문제는 중고차 가격도 가격(상태가 좋은 것은 꽤 비싸다)이지만, 부품 수급과 수리에 드는 비용과 과정, 시간 투자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차선은 카이맨…이 아닌 ‘가난한 자의 포르쉐'인 골프다. 인생은 원래 도 아니면 모인데… 이 정도면 걸 쯤 되려나?

물론 이 별명은 정확히 골프의 여러 모델 중 GTi를 지칭하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bikbloger는 가난한 자이기에 GTi만 해도 솔직히 손이 좀 떨린다. 다만 GTi와 TDi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고 차체의 강성이나 다른 부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아 본다. bikbloger가 골프를 찍은 것은 5세대 모델이 국내 정식 수입되기 시작한 시점. 가끔씩 동냥이나 시승으로 타본 모델들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물론 여유가 있었다면 바로 질렀을 테지만 그간 이런저런 사정과 상황으로 7세대가 나온 이후 한참이나 지나 계약을 하게 되었다. 물론 5세대 모델이 6세대를 넘어 7세대까지 출시된 그 기나긴 시간 동안 bikbloger의 선택 과정에 혼란과 혼선을 줬던 차량들이 꽤 있다.

정말 폭스바겐 코리아는 자동차 판매의 귀재다. 다른 분야의 귀재인 애플의 경우, 일단 가격 장벽이 높지만 일단 그 벽을 타고 넘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면, 바로 각 모델에서 부족한 점을 하나둘씩 찾게 되는 것이 수순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결국 최고 사양까지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러 모델의 스펙과 가격을 동시에 놓고 보면, ‘음.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은 모델이 눈에 보이며 실제로 그 모델의 판매량이 가장 높다. 폭스바겐 코리아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한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골프 GTD는 4240만원, GTi는 4350만원. 차이는 100만원도 아닌 90만원. 성능에 차이는 있지만 이 차이가 가격의 차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1.6TDi와 2.0TDi는 각각 3050만원과 3340만원으로 290만원 차이다. 1.6과 2.0은 확실한 배기량의 차이와 함께 이런 저런 옵션들의 차이가 있으니 290만원의 간격은 큰 저항감 없이 극복할 수 있다. 문제는 2.0TDi와 GTD의 차이. 무려 900만원의 차이는 꽤 많은 것을 따져보게 만든다. 34마력 더 높은 출력과 38.7kg.m의 토크 향상은 분명 탐나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알기 어려운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차이는 저 가격을 지불하는데 고민을 하게 만든다. 결국 GTD까지 가면 GTi로 가게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GTD를 가지 못하게 되면 2.0TDi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TDi가 친구 같은 아내라면 GTD는 때로는 친구 같지만 애인 같기도 한 아내고, GTi는 정신 못차리게 하는 애인이랄까? 당연히  bikbloger도 고민했다. 하지만 절대 싸질리 없는 기름값과 함께 가격의 앞자리 숫자가 4로 시작하는 GTi는 심리적 부담감과 어쩐지 남의 애인 같다는 느낌 때문에 탈락. 그렇게 GTD겠거니 싶었지만 실제로 타볼 기회가 생겼고 6세대 TDi와 GTD 모두를 타보니… 차이는 앞서 이야기 한 것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고민은 더 커졌다. 정말 딱 "출력 향상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알기 어려운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의 차이" 였다면 900만원을 지불할 이유는 없지만 미묘하고 세세한 차이들은 금세 가격 차이를 합리화 시켜버렸다. 시승이란 (거의 언제나) 차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당시는 비용과 여건이 안되었기에 TDi와 GTD 사이에서 공상만 하던 어느날 시로코(물론 당시는 R라인 모델)가 출시되어 버린다. 베이스는 같지만 외관은 전혀 다른, 그 가격대에서는 보기 힘든 쌔끈 미끈한 디자인. 게다가 GTD에서 겨우 40만원 더 쓰면 잡히는 가격이 유혹의 손길을 보낸다. 하지만 정말 어이없는 이유로 시로코 R라인은 제외되었다. 이유는 바로 선루프가 없다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시로코 R라인은 선루프가 없고 시로코 R은 틸트만 겨우 되는 알량한 선루프가 있다. 그깟 선루프가 무슨 대수냐 싶은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여친 얼굴에 화장이 번진걸 용서 못하는 남자가 있는 반면, 화장 안 해도 괜찮다는 남자도 있지 않나. 이건 취향일 뿐이다. 그렇게 시로코 R라인을 제끼고 이제 끝났나 싶었더니… 

이번에는 폴로가 출시되어 버렸다. 사실 폴로는 애초 용의선상에도 없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꽤 괜찮다는 평이 들렸다. 결정적으로 폴로에 혹 했던 것은 2490만원이란 가격임을 고백한다. 물론 폴로를 살 바에야 큰 국산차를 사겠다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차의 크기로 가격을 매기는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는 알지 몰라도 재미는 절대 모르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아주아주 잠깐 타 본 폴로는 그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오래 만나야 매력이 느껴지는 여자와 달리 딱 한눈에도 '오. 괜찮은걸?' 이란 생각이 들고 앞에 앉아 이야기 해보니 수수한 외모와 달리 내면은 꽤나 매력적인 여자였다. 작고 가벼운 차체가 가질 수 있는 특징들에 넘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하고 매칭 좋은 90마력 짜리 엔진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디자인이 문제. 별로 예뻐 보이는 프로포션은 아니다. 한마디로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것. 

사실 5세대 부터 골프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니 그동안 꽤 많은 차량이 미끼를 던졌다. BMW 120D, 피아트 500, 시트로엥 D3, A3 해치백과 세단까지. 뭐 이것 뿐이겠나. 120D를 보다가 그럴 바에는 아예 3시리즈가 좋겠지, 이런저런거 하면 5시리즈… 하다 통장 잔고 확인하고 바로 접고... 이렇게 먼 길을 돌고 돌고 돌아 결국 골프 2.0 TDi로 마음을 굳혔다. 참 멀리도 돌아 왔지만 이제는 돌아와 쇼윈도우 앞에 선 내 자동차 같은 골프다. 

다음 포스팅은 딜러 선정과 계약과 관련된 내용이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 다음 포스팅 보기 


by bikbloger | 2015/04/21 22:27 | VW Golf 2.0TDi 7세대 롱텀시승 | 트랙백 | 핑백(3)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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