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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Sonocore의 COA 803, 젠하이저의 MM550에 이은 또 하나의 이어폰 리뷰. 연초부터 이렇게 이어폰 관련 포스팅이 많아진 이유는 <나는 가수다>의 방송 이후 번들이 아닌 사외품 이어폰과 헤드폰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무려 15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급률 때문일 것이다. 많이 팔리니 리뷰 및 관련된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bikbloger도 거기에 맞춰지고 있는 것. <나는 가수다>에서 누군가 특이한 - 물론 일반인 기준에서다. '어? 저거 OOO이네'라고 알아보는 사람은 제외 -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부르면 금세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 'OOO 이어폰'이 떴다. 물론 이 가수들이 꽂고 나온 이어폰은 위로는 200만원(인순이, 김조한의 얼티밋 이어스 커스텀모델)에서 아래로는 10만원대(윤도현의 베이어다이나믹 DTX100)까지 그 가격대도 다양했다.
![]() ![]() ![]() ![]() ![]() CX870이 들려주는 소리의 성향은 앞서 말했 듯 확실한 저음과 고음 강조형. EQ 곡선으로 따지자면 완만한 V형이 될 것이다. 저음은 타격감을 가지고 '땅'때려주는 것과 부드럽게 '둥'하고 울려주는 것 중 후자에 가깝다. 중음은 저음의 양이 많아 살짝 마스킹되는 영역이 있긴 하지만, 보컬이 존재감이 사라질 정도는 아니다. 고음은 BA 드라이버에 비해 해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지만, 이것을 넘어서기 위한 욕심과 튜닝이 있는 것일까? 해상력은 꽤 좋달 수 있지만, 특정한 곡에서는 살짝 쏘는 느낌이 나기도 든다. 물론 BA 드라이버를 탑재한 제품이 쏘는 것만큼은 또 아니다. ![]() 젠하이저의 CX870은 재미있는 이어폰이다. 기존 젠하이저의 이어폰들이 들려주는 것과는 조금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물론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제품의 명암은 다음과 같다. 장점 - 독특한 음장과 재미있는 소리 - 뛰어난 디테일의 디자인 - 터치 노이즈가 없는 인이어 이어폰 단점 - 쉽게 간택 받기는 다소 애매한 가격 - 누구에게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을 음장과 소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인 페이스북. 그들 중에는 폐인 수준의 사람들이 많다. 그런 페이스북 폐인들을 위한 콘셉트 디자인.
![]() ![]() ![]() 관련된 소스는 여기
세상은 갑과 을로 이루어져있다고 했던가. 누군가는 실력 혹은 운으로 갑이되고, 다른 누군가는 이런게 없어서 을이된다. 그리고 세상은 갑의 뻣댐과 을의 굴종을 먹고 뒤굴뒤굴, 삐걱삐걱 굴러간다. 언제나 을은 갑의 부당한 요구에 힘없이 무너진다. 하지만 무너질 때 무너지더라도 '으라차자'는 한 번 해봐야 하지 않겠나?
![]() ![]() 가격은 할인해서 $8.99. 파는 곳은 여기
10년의 약속 / 전람회
내 기억이 맞다면 블루투스 기술 1994년 에릭슨이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1998년에 여러 회사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기술을 발전시켰고, 실제 사용제품은 2000년 경에 발매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새로운 프로파일이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새로운 버전이 등장할 때마다 사용성은 점점 향상되었다. 가장 최근 발표된 3.0 버전은 최대 24Mbps의 전송속도를 기반으로 동영상까지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10년 동안 다른 것이 개선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점이 적은 부분이 바로 음질과 전력 소모 부분이다. 왜 이 두 가지는 커다란 개선이 없었을까? The Song Remains Same / Led Zeppelin (업계의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단고. 이미 소비자는 블루투스 이어셋이나 헤드폰 등의 편의성을 알고 있으니,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을 만들면 팔린다는 이야기. 그래서 정말 많은 블루투스 이어셋과 헤드셋이 우리를 스쳐갔다. 그 중에 어떤 것은 남았고(플랜트로닉스의 펄사 590처럼), 대다수는 사라져 버렸다. 물론 사라진 제품들은 그냥 사라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블루투스 헤드셋은 음질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를 남겼다. 많은 회사들이 무선이건 유선이건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임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알고도 그냥 넘어 갔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엄연히 음향기기고, 음향 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즉 소리를 아는 회사가 블루투스 헤드셋도 잘 만든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소리에 대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젠하이저의 블루투스 헤드셋, MM550은 어떨까? ![]() 여행을 떠나요 / 조용필 MM550은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이기에 당연히 통화 기능이 따라 붙는다. 이걸 특별하달 수는 없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연결과 함께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는, 그렇다고 무작정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아닌 - 무거운 것은 아웃도어용 제품으로는 최악 - 상황을 가볍게 해결해 버렸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Travel 시리즈'라는 분류 코드가 붙는다. 여행의 초기에는 블루투스로, 그러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유선으로 사용하라는 의미일까? 그리고 MM550은 이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물론 가격도 지금까지 블루투스 헤드셋과는 다른 영역이다. 인터넷 가격을 기준으로도 57만원 가량이다. ![]() 전기사랑 / EAN(작사 : 마조) (제목이 얽힌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곳으로) MM550 버튼 배치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들과 별 차이가 없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컨트롤을 위한 버튼들, 왼쪽은 배터리 수납공간이다. 오른쪽의 버튼은 젠하이저 로고가 새겨진 재생/정지 버튼과 위아래로 볼륨조절, 좌우로는 이전/다음곡 선택 버튼이 있다. 그 아래쪽에는 SRS WOW HD 버튼과 블루투스 연결 표시 LED,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주는 노이즈가드 버튼이 붙어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가드 사이에는 유선 케이블 잭이 살짝 사용자쪽 방향으로 마이크 홀이 있다. ![]() ![]() Too Close For Comfort / McFly MM550의 배터리는 대단히 가볍다. 하지만 헤드폰이라는 특성과 PCB 기판 위 여러 부품들 때문에 MM550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 이런 경우 중요해지는 요소는 바로 착용감이다. MM550을 착용하고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힘들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움직임에서는 별 문제 없다. 또한 장시간 착용시에도 헤드쿠션과 이어쿠션은 머리나 귀를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꽤 좋은 착용감을 선사한다. ![]() 여기에 헤드셋을 쓴 채로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전달하는 토크스루(talr through) 기능이 있다. 이는 음악을 듣다가 노이즈가드 버튼을 짧게 눌러주면 작동하는데, 단순히 음악을 중단 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 소리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들려주는 것. 이 역시 다른 사람과 있어도 항상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꽂고 있는 젊은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일 것이다. ![]() Communication Breakdown? 블루투스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범용성이다. OS의 차이와 상관없이 잘 연결된다. 하지만 도착한 샘플은 bikbloger의 아이맥, 맥북에어와는 잘 연결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2.1+EDR 임에도 불구하고 그랬다. 맥OS의 최신 버전인 라이언(Mac OS X 10.7)이 아닌 스노우타이거(10.6.8)을 쓰고 있기 때문일까? ![]() ![]() ![]() Up Where we belong / Joe Cocker & Jennifer Warnes 모든 음향기기는 음질로 말한다. 이미 많은 경험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MM550의 음질은 이제껏 들어본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 중 최상. 젠하이저 특유의 소리 - 풍성한 중저음에 무게를 두고 그 위에 중음과 고음을 슬쩍 얹는 - 가 그대로 반영된다. 소리를 들려주는 공간이 무지막지하게 넓은 것은 아니지만, 그 공간에 악기들의 소리를 잘 배치해 듣는 재미를 살렸다. 또한 소름끼칠 정도의 해상력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표현력에 있어서 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수준이다. 청취한 음악 중 꽤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 ![]() ![]() Didn't We Almost Have it All / Whitney Houston 젠하이저의 MM550은 블루투스 헤드셋 + 헤드폰이다. 또한 단순히 두 가지 기능이 가능한 제품이 아니라, 두 가지 기능 모두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했다. 이는 서로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능과 설정들이 면밀히 고민 되었다. 음질 또한 블루투스를 사용한 제품으로는 최상급이다. 하지만 제목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으니, 역시 가격 때문이다. 가격은 정말 저렴 해졌으면 좋겠다. 이 제품의 명암은 다음과 같다. 장점 - 유선연결이 가능하다는 확장성 - 사용 환경을 배려한 꼼꼼한 기능들 - 블루투스 제품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음질 단점 -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가격 - 높은 임피던스는 장점이자 모바일 기기에서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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